"여성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숨결, 가족과 함께 걷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 탐방 성료
- 가족 프로그램 ‘모여락 가족’ 일환… 천안시 여성친화정책팀과 민관 협력 추진
- 유관순 열사 길 걸으며 역사적 의미 되새겨… 정화진 관장 “가족 소통·애국정신 고취”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7(토)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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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자 추모각에서 묵념을 하고 있는 가족들의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소년재단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 지역 청소년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거룩한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다지고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재)천안시청소년재단(이사장 장기수) 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화진)은 17일 가족 친화 프로그램 ‘모여락 가족’의 일환으로 천안시 여성친화정책팀과 긴밀히 협력해 ‘10인의 여성독립운동가 투어길’ 탐방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손을 잡고 천안 지역을 빛낸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과 희생정신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며 조국 독립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 간 깊이 있는 소통과 정서적 결속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가족들은 천안이 낳은 대표적인 호국 영웅인 유관순 열사의 숨결이 서린 ‘유관순 열사 길’을 직접 걸으며, 일제강점기 엄혹했던 치하 속에서도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열사의 숭고한 삶과 3·1 만세운동의 현장사를 생생하게 돌아봤다. 아울러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꺾이지 않는 용기와 헌신을 가슴 깊이 되새겼다.
아우내독립만세기념공원에서 여성독립운동가투어 종료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가족들의 모습./사진제공=천안시청소년재단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천안시 여성친화정책팀과의 유기적인 정책 연계를 통해 천안만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청소년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접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화진 천안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투어길 탐방은 청소년들이 책으로만 접하던 지역의 독립 역사를 가족과 함께 직접 발로 뛰며 체화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릴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역사관과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의 유익한 자원을 연계한 참여형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연중 ‘모여락 가족’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며, 청소년 가족 구성원 간의 활발한 대화와 긍정적인 관계 맺음을 돕고 건강한 지역 가족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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