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으로 공시지가 업무 혁신"… 천안시 조법수 주무관, 충남도 데이터 공모전 '우수상'
- '개별공시지가 일단지 자동 판별 및 변동 탐지 플랫폼' 제안… 전국 공무원 대상 공모서 결실
- 디지털 공간정보·건축데이터 연계로 행정 부담 대폭 절감… 김종범 과장 "데이터 과학행정 확대"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7(토)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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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토지정보과 조법수 주무관이 16일 ‘2026년 충청남도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소속 공직자가 디지털 신기술과 데이터를 접목해 복잡한 토지 행정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 단위 공모전에서 빛나는 결실을 거뒀다.

천안시는 토지정보과 조법수 주무관이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6년 충청남도 데이터 활용 업무 간소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예의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방대한 행정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해 관행적이고 단순·반복적인 행정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도민 행정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자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토지정보과 공시지가팀에서 개별공시지가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조 주무관은 ‘디지털 트윈·건축 데이터 연계형 개별공시지가 일단지 자동 판별 및 토지특성 변동 탐지 플랫폼’ 구축 아이디어를 제안해 심사위원회의 호평을 받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조 주무관이 고안한 플랫폼은 고정밀 3차원 디지털 트윈 공간정보와 건축 행정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융합·연계하는 방식이다.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핵심 난제 중 하나인 '일단지(용도상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2필지 이상의 토지)'를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으로 추출·판별하고, 시계열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형질 변경이나 인허가 등 토지 특성의 변동 사항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낸다.

특히 수작업과 육안 검증에 의존하던 기존의 방식을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인 문제 해결 모델로 전환해 현장 적용성을 입증했으며, 공시지가 산정의 객관성·정확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일선 실무자의 과중한 행정 부담을 대폭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종범 천안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현업에서 매일 토지 행정을 마주하는 실무 공직자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융합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지적·토지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실무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디지털 행정 혁신으로 이어진 이번 성과는 데이터 기반 행정의 우수 모델이자, 토지 행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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