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 [CTN 인터뷰]
“행정수도 특별법, 제가 있을 때 반드시 해결하겠다”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09. 28(월) 02:21

조상호 세종시장이 23일 CTN과 대면 인터뷰를 갖고 있다. ⓒCTN 대전세종 취재 본부장 정민준
[인터뷰/CTN] 취임 이후 세종시의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는 조상호 세종시장이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문제, 친환경종합타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20년 넘게 이어진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 과제로 행정수도 특별법을 꼽으며 임기 내 해결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동시에 내년 재정 여건을 세종시 출범 이후 가장 어려운 시기로 내다보며 조직과 사업 전반의 재정비 가능성도 언급했다. [편집자주]
Q. 취임 후 가장 어렵고 풀기 힘든 현안은 무엇인가.
역시 행정수도 특별법이다. 세종시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다. 다행히 대통령께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해 여러 차례 의지를 밝혔고, 나 역시 국정기획위원으로 관련 과제를 직접 작성했다.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까지 왔다고 본다.
20년 넘게 이어져 온 문제인 만큼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내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재임하는 동안 행정수도 특별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
Q. 내년도 재정 여건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은 세종시 재정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이를 바꾸기도 쉽지 않다. 후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당장 내년은 시민들에게 고개를 들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닥칠 어려움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 번 털고 갈 필요도 있다고 본다. 2012년 출범 이후 세종시는 예산과 조직, 사업이 계속 성장해왔다. 이제는 성장만이 아니라 정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욕을 먹을 수도 있고 칭찬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각오로 정비해 나가겠다.
Q. 5조 6000억의 공약사업과 행정수도 완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상당수 공약이 행정수도 완성과 맞물려 있다.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실 등이 완전히 이전하게 되면 세종의 도시 여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5생활권 병원 문제도 행정수도 완성과 연결해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세종에는 당초부터 병원 부지가 있었고, 내가 부시장으로 있을 때도 관련 노력을 해왔다. 이제는 여건이 성숙된 측면도 있다고 본다.
Q. 충청권 광역단체장 간 협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현재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연령대도 비슷하고 성격적으로도 서로 원만한 편이다. 내가 가장 막내인 만큼 선배들을 잘 모시면서 충청권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
Q. 세종시 대변인 공모와 관련해 ‘내정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철저하게 공개모집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정은 없다. 누군가를 미리 정해놓고 공모하는 방식은 아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기준은 화려한 경력보다 세종시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의 언론 환경과 지역 현안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누가 선임될지는 공모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Q. 친환경종합타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시장 입장에서는 앞선 시정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다르게 풀어보고 싶은 고민도 있었다. 시민들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당히 멀리 온 상황이다. 지금 새로운 부지를 찾는다면 최소 6년 정도가 걸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시민 전체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것과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 사이의 차이가 너무 크다.
시민들과 시가 소송까지 벌이는 상황은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적인 판단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법원의 판단에서도 기존 사업의 여러 절차 가운데 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부분이 문제가 됐고, 이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면 보완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세종시는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성장과 함께 내부적인 정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쉽지 않은 과제가 많지만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문제, 지역 현안을 하나씩 풀어가겠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이해를 구하면서 세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Q. 취임 후 가장 어렵고 풀기 힘든 현안은 무엇인가.
역시 행정수도 특별법이다. 세종시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 어렵다. 다행히 대통령께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해 여러 차례 의지를 밝혔고, 나 역시 국정기획위원으로 관련 과제를 직접 작성했다. 지금 분위기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상황까지 왔다고 본다.
20년 넘게 이어져 온 문제인 만큼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내가 시장으로 있는 동안, 이재명 대통령이 재임하는 동안 행정수도 특별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
Q. 내년도 재정 여건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은 세종시 재정 측면에서 상당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 이를 바꾸기도 쉽지 않다. 후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당장 내년은 시민들에게 고개를 들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운 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닥칠 어려움이라면 이번 기회에 한 번 털고 갈 필요도 있다고 본다. 2012년 출범 이후 세종시는 예산과 조직, 사업이 계속 성장해왔다. 이제는 성장만이 아니라 정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욕을 먹을 수도 있고 칭찬을 받을 수도 있지만, 새로운 각오로 정비해 나가겠다.
Q. 5조 6000억의 공약사업과 행정수도 완성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상당수 공약이 행정수도 완성과 맞물려 있다. 행정수도 특별법이 제정되고 대통령실 등이 완전히 이전하게 되면 세종의 도시 여건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5생활권 병원 문제도 행정수도 완성과 연결해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세종에는 당초부터 병원 부지가 있었고, 내가 부시장으로 있을 때도 관련 노력을 해왔다. 이제는 여건이 성숙된 측면도 있다고 본다.
Q. 충청권 광역단체장 간 협력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현재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관계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연령대도 비슷하고 성격적으로도 서로 원만한 편이다. 내가 가장 막내인 만큼 선배들을 잘 모시면서 충청권 현안을 함께 풀어가겠다.
Q. 세종시 대변인 공모와 관련해 ‘내정설’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철저하게 공개모집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정은 없다. 누군가를 미리 정해놓고 공모하는 방식은 아니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중요한 기준은 화려한 경력보다 세종시를 잘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종시의 언론 환경과 지역 현안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종적으로 누가 선임될지는 공모 절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Q. 친환경종합타운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시장 입장에서는 앞선 시정에서 추진해 온 사업을 다르게 풀어보고 싶은 고민도 있었다. 시민들과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당히 멀리 온 상황이다. 지금 새로운 부지를 찾는다면 최소 6년 정도가 걸릴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시민 전체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유지하는 것과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것 사이의 차이가 너무 크다.
시민들과 시가 소송까지 벌이는 상황은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적인 판단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서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법원의 판단에서도 기존 사업의 여러 절차 가운데 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부분이 문제가 됐고, 이는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면 보완할 수 있는 사안으로 보고 있다.
Q.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세종시는 지금까지 계속 성장해 왔지만 앞으로는 성장과 함께 내부적인 정비도 필요한 시점이다. 쉽지 않은 과제가 많지만 행정수도 완성과 재정 문제, 지역 현안을 하나씩 풀어가겠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이해를 구하면서 세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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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