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 “문화가 흐르는 도시 천안,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의 꽃을 피우다”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4. 27(월) 19:41

CTN 천안취재본부 강현수 기자와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이사 인터뷰 모습.
2026년, 천안의 문화예술이 ‘관람’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들고 있다.
올해 천안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9건의 방대한 사업을 쏟아내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7월 개관하는 ‘천안시립문학관’을 필두로 한 문화 인프라 구축부터,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연계를 통한 흥타령춤축제의 글로벌 브랜드화까지 재단의 보폭은 그 어느 때보다 넓고 과감하다. 특히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시민에게는 차별 없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본지는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천안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1. 경영 철학 및 2026년 비전
Q. 2026년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목표로 129건의 사업을 발표하셨습니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A. 천안문화재단이 2026년에 가장 중요하게 두고 있는 가치는 한마디로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 그리고 “지역문화로 지속성장하는 문화도시 천안”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재단은 올해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 구현,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실천, 참여와 소통 중심의 예술생태계 조성, 그리고 창의적 문화환경과 전문성 기반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인지원 분야에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원방식의 다각화와 고도화, 예술인 자립 기반 강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 재단의 핵심 가치는 시민에게는 더 가까운 문화예술을, 지역 예술인에게는 더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기관 운영에는 더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오셨는데, 그동안 현장에서 체감하신 천안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A. 현장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는 분명합니다. 이제 시민들께서는 문화예술을 단순히 한 번 관람하고 끝나는 일회성 행사로 받아들이지 않고, 일상 가까이에서 더 쉽게 만나고 직접 참여하며 누구나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재단이 추진해 온 찾아가는 예술무대처럼 생활권 가까이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천안지역사전시관처럼 지역의 이야기를 가까운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영상미디어센터의 교육·상영·장비대여 프로그램처럼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 한 뼘 갤러리와 같은 소규모 전시공간, 문화예술아카데미 같은 생활 속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처럼 연령이나 장애, 여건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단도 앞으로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주요 축제 및 글로벌 경쟁력
Q. 작년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약 443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10월 개최될 2026년 축제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이 궁금합니다.
A. 첫째 통합 홍보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통해 4대륙 16개국 선발전 과정부터 축제 전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합 운영하여 노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천안을 전 세계 스트릿 댄서들이 주목하는 국제적 춤 문화 도시로 인식시켜 글로벌 인지도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대륙별 예선 시스템 고도화 및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16개국 선발전을 거친 검증된 참가자들로 경연 수준을 세계 최고 등급으로 격상하고, 각 대륙 선발전 개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국제 스트릿댄스 경연의 표준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셋째 문화 다양성 기반의 국제 교류 플랫폼 구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댄서들의 참가를 통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창출하며, 해외 참가자·관광객 유입으로 천안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춤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3. 문화 인프라 확충 (시립문학관 및 미술관)
Q. 오는 7월, 드디어 ‘천안시립문학관’이 개관합니다. 지역 문학계의 기대가 매우 큰데, 문학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이 있으신지요?
A. 7월 초 개관 예정인 천안시립문학관은 단순한 문학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학 플랫폼’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시민 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글쓰기 기초, 그림책워크숍, 소설과 현대시 창작 등 시민 작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우수작품은 전시 및 아카이브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둘째, 참여형 전시를 도입하여 기록 참여존을 운영함으로써 문학을 개인의 경험과 연결하여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학교 및 문화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문학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문학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계하여 시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4. 지역 예술인 상생 및 지원
Q.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예술활동 복귀 지원사업’이 눈에 띕니다. 활동이 중단되었던 지역 예술인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들이기 위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예정인가요?
A. 사업 핵심 가치는 ‘지역 시각 예술인 창작 의욕 고취'와 '지원 사각지대 제로(Zero)화입니다. 이사업을 취진하여 프로젝트 기반의 복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예술인 이탈 방지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하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Q. ‘문화예술뱅크’를 통해 지역 예술인 데이터를 구축하고 계신데, 이 데이터가 실제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이나 공연 기회 확대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문화예술뱅크의 활용 방향은 코로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재단에 취임한 이후 지역 예술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작 지역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단체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역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등록을 시작해 단기간 내 1천 건이 넘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등록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화예술뱅크는 단순히 명단을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보다 전문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등록된 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세분화하고,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의 특성과 활동 수준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류와 분석이 뒷받침되어야만 지원정책도 더욱 정밀해지고, 현장에 꼭 맞는 사업 설계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저는 최소 2천 건 이상의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까지는 현행 등록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초자료를 더욱 충실히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문화예술뱅크 등록을 유도하고 있으며, 등록된 예술인을 대상으로 교육, 간담회, 정책포럼 등 다양한 소식을 안내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문화예술뱅크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재단 정책을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기반으로 예술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5. 시민 체감형 문화 서비스
Q.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문화 소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장애인, 시니어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A. 기획형(사회복지시설 편) 은 음향·조명 등 공연 시스템과 출연진을 직접 지원하여 장애인 복지시설·노인요양기관·경로당 등 시설 현장에서 운영함으로써, 이동·거동 불편 시민의 실질적인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안전보건경영을 도입하셨습니다. 문화재단 운영에 있어 ESG 경영이 시민들에게 주는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재단의 ESG 경영은 시민의 일상과 바로 연결됩니다. 더 안전한 공연장과 전시장, 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 그리고 문화소외계층까지 함께 고려하는 포용적 서비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재단은 ESG 실행관리뿐 아니라 인권경영, 안전보건관리, 위험성 점검, ESG 리포트 발간까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ESG가 보여주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더 안심하고, 더 신뢰하며, 더 넓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6. 마무리 인사
Q. 마지막으로 천안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천안문화재단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기관입니다. 시민에게는 문화가 일상의 힘이 되도록, 예술인에게는 더 안정적인 활동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할 때 천안은 더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올해 천안문화재단은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29건의 방대한 사업을 쏟아내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7월 개관하는 ‘천안시립문학관’을 필두로 한 문화 인프라 구축부터,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연계를 통한 흥타령춤축제의 글로벌 브랜드화까지 재단의 보폭은 그 어느 때보다 넓고 과감하다. 특히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시민에게는 차별 없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본지는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만나 천안이 그리는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1. 경영 철학 및 2026년 비전
Q. 2026년 업무보고에서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을 목표로 129건의 사업을 발표하셨습니다.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핵심 가치는 무엇입니까?
A. 천안문화재단이 2026년에 가장 중요하게 두고 있는 가치는 한마디로 “문화예술로 시민이 행복한 천안”, 그리고 “지역문화로 지속성장하는 문화도시 천안”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재단은 올해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문화도시 구현, 모두가 함께 누리는 문화예술 실천, 참여와 소통 중심의 예술생태계 조성, 그리고 창의적 문화환경과 전문성 기반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주요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인지원 분야에서도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원방식의 다각화와 고도화, 예술인 자립 기반 강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 올해 재단의 핵심 가치는 시민에게는 더 가까운 문화예술을, 지역 예술인에게는 더 실질적인 성장 기반을, 기관 운영에는 더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취임 이후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오셨는데, 그동안 현장에서 체감하신 천안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A. 현장에서 느끼는 시민들의 문화적 요구는 분명합니다. 이제 시민들께서는 문화예술을 단순히 한 번 관람하고 끝나는 일회성 행사로 받아들이지 않고, 일상 가까이에서 더 쉽게 만나고 직접 참여하며 누구나 불편 없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예를 들어 재단이 추진해 온 찾아가는 예술무대처럼 생활권 가까이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천안지역사전시관처럼 지역의 이야기를 가까운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 영상미디어센터의 교육·상영·장비대여 프로그램처럼 시민이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참여형 콘텐츠, 한 뼘 갤러리와 같은 소규모 전시공간, 문화예술아카데미 같은 생활 속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여기에 더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처럼 연령이나 장애, 여건에 관계없이 문화예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재단도 앞으로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2. 주요 축제 및 글로벌 경쟁력
Q. 작년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약 443억 원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올해 10월 개최될 2026년 축제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 강화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차별화 전략이 궁금합니다.
A. 첫째 통합 홍보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통해 4대륙 16개국 선발전 과정부터 축제 전후까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합 운영하여 노출 공백을 최소화하고, 천안을 전 세계 스트릿 댄서들이 주목하는 국제적 춤 문화 도시로 인식시켜 글로벌 인지도를 확산하고자 합니다.
둘째 대륙별 예선 시스템 고도화 및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16개국 선발전을 거친 검증된 참가자들로 경연 수준을 세계 최고 등급으로 격상하고, 각 대륙 선발전 개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국제 스트릿댄스 경연의 표준 무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확보합니다.
셋째 문화 다양성 기반의 국제 교류 플랫폼 구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댄서들의 참가를 통해 타 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창출하며, 해외 참가자·관광객 유입으로 천안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춤 문화 중심 도시로서의 상징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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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이사 집무모습. |
3. 문화 인프라 확충 (시립문학관 및 미술관)
Q. 오는 7월, 드디어 ‘천안시립문학관’이 개관합니다. 지역 문학계의 기대가 매우 큰데, 문학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 참여형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인 운영 계획이 있으신지요?
A. 7월 초 개관 예정인 천안시립문학관은 단순한 문학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학 플랫폼’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첫째, 시민 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글쓰기 기초, 그림책워크숍, 소설과 현대시 창작 등 시민 작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우수작품은 전시 및 아카이브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둘째, 참여형 전시를 도입하여 기록 참여존을 운영함으로써 문학을 개인의 경험과 연결하여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학교 및 문화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아동,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문학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문학 생태계를 활성화 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계하여 시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4. 지역 예술인 상생 및 지원
Q.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예술활동 복귀 지원사업’이 눈에 띕니다. 활동이 중단되었던 지역 예술인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들이기 위해 어떤 실질적인 도움을 주실 예정인가요?
A. 사업 핵심 가치는 ‘지역 시각 예술인 창작 의욕 고취'와 '지원 사각지대 제로(Zero)화입니다. 이사업을 취진하여 프로젝트 기반의 복귀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 예술인 이탈 방지가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하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Q. ‘문화예술뱅크’를 통해 지역 예술인 데이터를 구축하고 계신데, 이 데이터가 실제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이나 공연 기회 확대로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문화예술뱅크의 활용 방향은 코로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제가 재단에 취임한 이후 지역 예술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정작 지역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단체의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먼저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역 예술인과 생활예술인,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등록을 시작해 단기간 내 1천 건이 넘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등록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만 문화예술뱅크는 단순히 명단을 축적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는 이 데이터를 보다 전문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등록된 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을 세분화하고, 전문예술인과 아마추어 예술인의 특성과 활동 수준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류와 분석이 뒷받침되어야만 지원정책도 더욱 정밀해지고, 현장에 꼭 맞는 사업 설계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저는 최소 2천 건 이상의 데이터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까지는 현행 등록체계를 유지하면서 기초자료를 더욱 충실히 축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재단에서는 각종 지원사업 신청 시 문화예술뱅크 등록을 유도하고 있으며, 등록된 예술인을 대상으로 교육, 간담회, 정책포럼 등 다양한 소식을 안내해 실제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문화예술뱅크는 단순한 데이터베이스를 넘어, 지역 예술인과 재단 정책을 연결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를 기반으로 예술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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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문화재단 안동순 대표이사 |
5. 시민 체감형 문화 서비스
Q.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문화 소외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넘어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계층(장애인, 시니어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A. 기획형(사회복지시설 편) 은 음향·조명 등 공연 시스템과 출연진을 직접 지원하여 장애인 복지시설·노인요양기관·경로당 등 시설 현장에서 운영함으로써, 이동·거동 불편 시민의 실질적인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문화적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경영 전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안전보건경영을 도입하셨습니다. 문화재단 운영에 있어 ESG 경영이 시민들에게 주는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재단의 ESG 경영은 시민의 일상과 바로 연결됩니다. 더 안전한 공연장과 전시장, 더 공정하고 투명한 기관 운영, 그리고 문화소외계층까지 함께 고려하는 포용적 서비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올해 재단은 ESG 실행관리뿐 아니라 인권경영, 안전보건관리, 위험성 점검, ESG 리포트 발간까지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는 ESG가 보여주기 위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이 더 안심하고, 더 신뢰하며, 더 넓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6. 마무리 인사
Q. 마지막으로 천안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천안문화재단은 시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기관입니다. 시민에게는 문화가 일상의 힘이 되도록, 예술인에게는 더 안정적인 활동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할 때 천안은 더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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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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