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뿌리 뽑고 아파트 안전 지킨다”… 천안시, 주택건설현장 22곳 감리업무 합동점검
- 다음 달 12일부터 23일까지 주택법 의거 민관 합동 점검반 투입
- 감리원 현장 상주·자재 품질관리 집중 확인… 유경상 과장 “신뢰받는 주거환경 조성”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9. 28(월)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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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전경.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의 부실시공을 원천 차단하고 건축 품질과 안전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감리업무 전반에 대한 고강도 합동점검에 나선다.

천안시는 관내에서 추진 중인 공동주택 건설현장 22개소를 대상으로 시공 품질과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감리업무 수행실태 민관 합동점검’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택법 제48조(감리자의 업무범위 등)에 근거해 다음 달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천안시청 공동주택과 담당 공무원과 함께 천안시건축사회로부터 공식 추천을 받은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 건축사들로 정예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감리원의 법적 적정 자격 보유 여부 및 공정별 실제 현장 상주 근무 실태를 비롯해 설계도서에 따른 시공 상태의 정밀 확인과 주요 구조부 자재의 품질 관리,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및 안전수칙 준수 실태, 감리일지·자재 검수부 등 법정 의무 기록물의 적정 비치 및 관리 현황 등 공사 전반을 아우른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단순 미흡이나 경미한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 보완·시정하도록 행정지도할 예정이다. 반면 감리원의 현장 이탈, 부실 감리 방치, 자재 시험 누락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중대한 결함이나 위법 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시정명령, 감리자 교체, 행정처분 등 관련 법률에 따라 엄격하고 단호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유경상 천안시 공동주택과장은 “대규모 인구가 입주하는 공동주택의 특성상 건설 현장의 감리업무가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이뤄지는지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감리 실태 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의 싹을 자르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입주민과 시민들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축 전문가와 행정이 손잡고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하는 천안시의 이번 합동점검은 아파트 건설 공정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명품 안심 주거도시 천안’을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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