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뛰어넘은 감동의 레이스”… 천안 장애학생 선수단, 충남체전서 ‘메달 129개’ 역대 최고 쾌거
- 금 50·은 35·동 44개 획득하며 전년 성과 훌쩍 경신… 346명 원팀 시너지
- 육상·수영·e스포츠 등 전 종목 맹활약… 차덕환 교육장 “지원 체계 강화 총력”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9. 27(일)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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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4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0개를 포함해 총 12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사진제공=천안교육지원청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의 꿈나무 장애학생 선수단이 충남 장애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에서 역대 최다 메달을 쏟아내며 충남 최강의 실력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들로 구성된 천안시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4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50개를 포함해 총 129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를 빛나는 성과로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천안시는 선수 207명을 필두로 전문 지도교사 및 임원 97명, 학부모 등 보호자 42명까지 총 346명 규모의 매머드급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단은 수영, 역도, 육상, 배드민턴, 탁구, e스포츠 등 정식 주요 종목에 고루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과 땀방울의 결실을 아낌없이 펼쳐 보였다.
천안시 장애학생 선수단이 ‘제14회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해 경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교육지원청

열띤 열전 끝에 천안시 선수단은 금메달 50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44개 등 총 12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이는 최근 4개년 대회 중 가장 독보적인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이자, 지난해 거둔 113개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선수단은 기초 종목인 육상과 수영은 물론 중량 종목인 역도, 구기 종목인 배드민턴과 탁구, 미래형 스포츠인 e스포츠에 이르기까지 출전 전 종목에서 고른 메달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충남 체육 교육의 1번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의 이면에는 현장에서 선수들과 발맞춰 헌신적인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은 지도자들과 학부모들의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97명의 전문 지도자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별 맞춤형 경기 전략 수립과 철저한 컨디션 조절을 전담해 경기력을 극대화했다. 42명의 보호자들은 경기장 이동 동선 확보와 현장 안전 보조, 정서적 안정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며 선수들이 불안감 없이 오롯이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차덕환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체적 한계와 어려운 훈련 여건 속에서도 뜨거운 열정과 불굴의 의지로 역대 최고의 영광을 일궈낸 207명의 자랑스러운 선수들과, 현장에서 아이들의 손을 맞잡고 묵묵히 헌신해 주신 지도교사 및 보호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와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선수들의 뛰어난 집중력과 관계자 모두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결점 대회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의 눈부신 결실에 안주하지 않고 육상, 수영 등 전통적 전략 종목의 전문 훈련 시설과 장비를 재정비하는 한편, 최근 청소년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e스포츠 등 신규 종목에 대한 맞춤형 육성책을 마련해 장애학생 체육활동 전반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선수와 지도자, 보호자가 하나 되어 빚어낸 천안시 선수단의 이번 쾌거는 장애를 뛰어넘는 건강한 도전정신과 포용적 특수체육 교육의 모범 사례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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