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계은행과 AI·디지털 협력 확대…재난대응 혁신사례 공유
‘세종 사이렌’ 국제사회 소개…상황 전파 절차 10분 이상에서 수초로 단축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22(목)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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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상부 세계은행그룹 디지털·AI 부총재(Vice President for Digital and AI), 박성수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대외협력담당관)ⓒ세종시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특별자치시가 세계은행그룹과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분야의 정책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6 글로벌 AI·디지털 정상회의’에서 지역의 디지털 행정혁신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그룹과 재정경제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AI와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는 21일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 세션에서 김산옥 인공지능디지털담당관이 발표자로 나서 AI 기반 재난대응 시스템 ‘세종 사이렌(SIREN)’을 소개했다.

세종 사이렌은 AI를 활용해 재난 상황전파문 작성과 전파 대상 선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10분 이상 걸리던 상황 전파 절차를 수초 단위로 단축해 신속한 재난 대응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세종시 인공지능 혁신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지방정부 인공지능 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박성수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22일 김상부 세계은행그룹 디지털·AI 담당 부총재와 만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세종시의 디지털 행정혁신 경험과 우수 정책을 세계은행의 국제 지식교류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존 녹색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이어온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AI·디지털 전환 및 국제 지식공유 분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박성수 국제관계대사는 “이번 정상회의는 세종시의 우수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세계은행과의 협력 가능성을 넓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국제기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발전시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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