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충남 유일 교육전문신문 '충남교육신문', 안정적 보급 위한 구독료 지원 조례 제정 서둘러야
감은정 기자입력 : 2026. 10. 22(목)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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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국장
[칼럼]감정은 국장= 교육이 바로 서야 충남의 미래가 바로 선다. 그리고 교육을 제대로 알리는 언론이 있어야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소통도 가능하다.

충남의 교육 현장을 기록하고 교육정책의 방향을 알리며, 교육 가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교육전문신문 '충남교육신문'.

이제는 그 공익적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그 출발점이 바로 구독료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한 안정적인 보급 기반 구축이다.

충남교육신문은 교육부와 충청남도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사업, 각급 학교의 교육활동,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도민과 교육 가족에게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다.

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살피고, 교육 현장의 변화와 과제를 공론화하며, 충남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소개해 교육정책을 둘러싼 논의와 성과를 도민에게 알리는 한편, 앞으로는 청소년 기자 육성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교 소식을 발굴하고 교육 문제에 대한 생각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의 민주시민 의식을 높이고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배우게 하는 교육적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처럼 교육정보 전달과 교육 공동체의 소통에 기여하는 전문신문이 지속적으로 발행되고 보급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지원은 왜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는가.

농업·수산업·장애인 등 특정 분야의 정보 전달과 권익 증진을 위해 발행되는 전문지들은 관련 조례와 제도에 따라 지원 기반을 마련한 사례가 있다. 물론 전문지마다 설립 목적과 지원 근거, 세부 기준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분야별 전문지의 공익적 기능을 인정하고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검토한다는 점은 참고할 만하다.

그렇다면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과 교육 현장을 위한 교육전문신문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도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지 않겠는가.

교육은 교육청이나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방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의 과제다. 교육정책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사회에 전달될 때 교육 주체 간 이해와 소통도 깊어질 수 있다.

충남교육신문의 안정적인 보급은 단순히 특정 신문사의 운영을 지원하는 문제가 아니다.

교육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지역사회와 정책 결정 과정에 전달될 수 있도록 공익적 소통 기반을 마련하는 문제다.

물론 공적 재정이 투입되는 지원은 공익성, 형평성, 예산의 적정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투명한 집행 기준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구독료 지원 역시 관련 법령과 기존 전문지 지원 사례를 면밀히 살펴 지원 대상과 범위,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검토할 사항이 있다는 이유로 논의 자체를 미뤄서는 안 된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충청남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관련 법령과 타 전문지의 지원 사례를 검토하고, 교육전문신문의 공익적 기능과 구독료 지원의 필요성을 공론화해 조례 제정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교육정책을 심의하고 충남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기관인 만큼, 교육정보의 원활한 전달과 교육 공동체의 소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살펴야 한다.

충청남도교육청과 교육감 역시 교육정보가 교육 현장에 원활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도의회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도 교육전문신문의 역할을 단순한 소식 전달에 한정해 바라볼 것이 아니라, 교육 현장의 기록과 정보 공유, 학생 참여와 공론 형성이라는 측면에서 그 가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의회는 조례 제정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청은 제도적 해법을 모색하며, 교육 가족과 지역사회는 공익적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

각자의 역할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

충남교육의 정보와 현장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충남교육신문이 요구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지원이나 특별한 특혜가 아니다.

공익적 기능에 걸맞은 합리적인 지원 기준을 마련하고,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안정적으로 발행·보급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갖추자는 것이다.

교육전문신문의 지속가능성을 특정 기관이나 개인의 의지에만 맡겨둘 수는 없다.

지속적인 발행과 보급을 위해서는 명확한 지원 근거와 공정한 기준, 투명한 운영 체계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충남교육신문 구독료 지원 조례 제정은 교육정보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공동체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 논의돼야 한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조례 제정 논의를 구체화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지원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공익성과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교육을 살리는 일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된다.

그 목소리를 기록하고 널리 알리며 교육정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소통의 통로를 마련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

충남교육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잇는 공익적 소통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충남교육신문이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구독료 지원 조례 제정에 관한 실질적인 논의와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교육을 위한 언론이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더욱 널리 전달될 수 있다.

이제는 원칙에 맞는 제도적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다.
감은정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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