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행정통합 국제세미나…“광역협력, 실질적 권한·재정이 관건”
인미동 대전시의원 주관…일본 간사이광역연합 사례 통해 충청권 협력 과제 모색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22(목)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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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 인미동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
[정치/CTN]정민준 기자ㅣ대전·충남 행정통합과 충청권 광역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확보, 책임 있는 사업 집행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전광역시의회 인미동 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구2)은 21일 의회 3층 소통실에서 ‘광역연합, 성과와 한계를 묻다’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가 주최하고 조승래 국회의원, 시의회 입법정책담당관, 대전연구원,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일본 간사이광역연합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일본 참석자와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실시간 통역을 병행해 진행됐다. 조승래 국회의원의 환영사와 최진혁 대전연구원장의 축사에 이어 인 의원이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을 이끌었다.

마츠오카 교미 교토부립대학교 교수는 지방분권 과정에서 간사이광역연합이 추진한 활동과 제도적 과제를 발표했다. 스즈키 켄 간사이광역연합의회 의장은 주요 사업과 의회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토론에는 일본 나라현의회 오오쿠니 마사히로 의원을 비롯해 김찬동 충남대 교수, 이광원 대전연구원 연구위원, 구형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장, 홍만표 세종시 해외협력단장, 심효준 중도일보 기자, 권용탁 대전시 충청메가시티담당관이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광역협력 사업의 집행 책임을 명확히 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안정적인 재원 마련과 합리적인 비용 분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논의에도 실질적인 권한과 재정 지원 방안을 담고, 지방의회의 심의·감독 기능과 주민 의견 반영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특히 교통·의료·산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광역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사업 추진 과정과 효과를 투명하게 공유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인 의원은 “광역협력의 가치는 시민의 삶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며 “간사이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충청권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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