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물 다소비시설 관리 모델 구축…연간 2만9천㎥ 절감 목표
연간 약 물 2만 9,000㎥절감·6.9 tCO₂eq 탄소 저감 기대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16(금)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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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특별자치시가 대규모 물 다소비시설의 물 사용량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한 전국 최초의 관리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선다.

시는 16일 시청 세종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해 12월 마련한 물 다소비시설 관리방안을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연간 6만 톤 이상의 물을 사용하는 대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물 수요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물 사용 실태조사와 절감 목표 설정, 관리계획 수립, 물 절약·재이용 사업 및 기술지원, 사용량 공개와 성과 검증, 우수사례 발굴·공유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중부개발처의 연간 물 사용량을 약 2만9,00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를 달성하면 수도요금 약 9,800만 원을 절감하고 연간 약 6.9tCO₂eq의 탄소 저감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041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해당한다.

이경우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물 다소비시설과 지원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하고 시설이 물 사용량을 공개하며 절감 목표를 이행하는 모델”이라며 “사업 성과를 면밀히 검증해 다른 시설과 지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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