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장벽 넘어 학교 적응 돕는다”… 천안교육지원청, ‘다우리’ 한국어교육·전문상담 운영 협의회 개최
-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 지도 및 정서·진로 상담 성과 점검 및 우수사례 공유
- 현장 강사·전문상담사 목소리 수렴… 2027학년도 맞춤형 지원 체계 강화 박차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7(토)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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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교육지원청 전경.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교육지원청이 언어적 한계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성장을 돕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망 강화에 나섰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차덕환)은 16일 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2026학년도 다우리 맞춤형 한국어교육 및 전문상담 프로그램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우리 한국어교육 및 전문상담 프로그램’은 한국어 의사소통이 서툴러 학업과 교우 관계 형성에 도움이 필요한 관내 초·중·고교 이주배경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천안교육지원청의 핵심 다문화 특화 사업이다. 이중언어 강사 등 전문 인력 풀을 촘촘히 가동해 ▲기초학습 및 수준별 한국어 학습 지도 ▲학교생활 및 진로·적성 상담 ▲한국 생활 조기 적응 지원은 물론, 낯선 환경에서 겪는 정서적 불안을 보듬는 전문 심리상담까지 다각도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일선 지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보다 실효성 높은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마주해 온 한국어교육 강사와 전문상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도 있게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6학년도 한국어교육 및 심리상담 우수 운영 사례 공유 ▲맞춤형 교재 및 진로상담 교구 등 교육 자료의 현장 활용도 제고 방안 ▲2027학년도 사업의 내실화를 위한 정책 제언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다문화·이주배경학생들이 겪는 언어 장벽 해소 과정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공교육의 테두리 안에서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도 전략을 활발히 개진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주배경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바탕으로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정으로 헌신해 주신 강사와 상담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의회에서 도출된 현장의 소중한 제안과 목소리를 시책에 적극 반영해, 다가오는 2027학년도에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눈높이에 맞춘 든든한 맞춤형 교육 복지 사다리를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언어와 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천안교육지원청의 이번 다우리 프로그램 협의회는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문화 친화적인 포용적 학교 환경을 가꾸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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