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감사서 쏟아진 질타…학폭·수학 미도달·학생도박 대책 도마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 행정사무감사 2일 차…교육 현안 개선·예산 효율화 주문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15(목)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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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정치/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도박 대응, 기초학력 지원, 교원 인사 등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한 개선 요구가 쏟아졌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위원장 손인수)는 14일 세종시교육청 교육국과 교육원, 진로교육원, 학교지원본부 등을 대상으로 2026년 행정사무감사 2일 차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학교 교육과정과 진로교육, 교직원 역량 강화, 학교 현장 지원 등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직접 체감하는 업무를 중심으로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손인수 위원장은 희귀질환 학생 지원 부서 간 정보 공유와 선제적 지원, 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언어 소통 창구 확대, 진로·진학 박람회 기간 확대와 학부모 참여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사업 계약의 중복 기간을 줄이고 자료 관리의 정확성을 높여 예산과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재준 부위원장은 역사교육 관련 조례와 계획의 용어를 점검하고, 장애 학생과 소규모 체육 종목에 대한 균형 있는 지원을 요구했다. 학교도서관 폐기 도서의 재활용 방안과 스포츠클럽 운영 내실화, 지역 행사와 연계한 진로체험 활성화도 과제로 제시했다.

곽효정 의원은 학생과 교직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활용 지침 마련, 학부모의 교육정책 참여 확대, 영재학급 수요를 반영한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수학 학습 미도달 학생 증가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을 마련하는 한편, 학년도 중 담임교체를 줄일 실효성 있는 대책도 요구했다.

노종용 의원은 학교 내 위클래스 상담체계 정비와 학교폭력 예방사업 강화, 학교폭력 가해 경험 학생의 재발 방지를 위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교직원 연수의 현장 활용도를 측정하고, 행정수도 세종의 특성을 살린 진로체험처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호 의원은 학생도박 위험 증가에 대응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협약형 특성화고의 기업·학교 협력 성과를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학교 실적 평가와 예산 차등 지원 기준의 공정성, 교원 음주 관련 징계의 형평성, 예산 추계와 집행의 정확성도 점검 과제로 제시했다.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 사업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육안전위원회는 15일 세종시교육청 행정국과 정책국, 안전체험교육원을 대상으로 3일 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과 교육시설, 학교안전 등 교육행정의 기반 업무를 중심으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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