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도시' 천안서 오감만족 미식 향연… '2026 빵빵데이 천안' 17일 개막
- 17~18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서 개최… 동네빵집 53곳 참여
- 13종·800팀 역대 최대 베이킹 체험… 1,060대 드론라이트쇼·농부장터 등 상생 축제 도약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6(금)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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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빵빵데이 천안’ 공식 포스터./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빵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2026 빵빵데이 천안'이 한층 더 풍성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전국의 빵 애호가들을 맞이한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6 빵빵데이 천안'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보고, 맛보고, 만들고, 즐기는’ 오감만족 체험형 복합문화축제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시민과 전국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메인 공간인 '빵마켓'에는 천안을 대표하는 개성 넘치는 동네빵집 53개소가 총출동한다. 각 제과점의 시그니처 빵은 물론, 지역 쌀과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건강까지 챙긴 특색 있는 빵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대표 빵 전시관'에서는 장인들의 예술혼이 깃든 빵의 세계가 펼쳐진다.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 16점과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빵 공예작품 8점 등 총 58점의 수준 높은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전망이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빵을 빚고 구워보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은 역대 최대 규모로 판을 키웠다. 지난해 420팀(2,580명) 수준이던 체험 정원을 13개 종목, 800팀(4,872명)으로 2배 가까이 대폭 늘렸다. 천안 명물 호두과자를 비롯해 미니도넛, 피자 만들기 등 대중적인 체험부터 베트남·중국·필리핀 등 8개국의 이국적인 전통 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다문화 제빵 체험(344팀)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가을밤 하늘을 수놓을 환상적인 야간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17일 개막식에서는 제과인들의 자긍심을 담은 '빵의 헌장' 낭독과 축하공연에 이어 드론 1,000대와 불꽃드론 60대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 초대형 '드론라이트 쇼'가 펼쳐져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 둘째 날인 18일에는 지역 장애인 예술단체인 '아르크'와 '얼쑤'가 참여하는 따뜻한 '행복 굽는 빵 음악회'가 열려 화합과 감동을 더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실속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축제 현장에서 빵 구매 시 즉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빵마켓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하고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참여 빵집을 재방문하면 1만 원 이상 구매 시 10%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해 축제의 열기를 원도심과 골목상권으로 잇는다.

이 밖에도 행사장 일원에는 천안의 대표 특산물인 배, 포도, 호두 등을 현지 농가로부터 신선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부장터' 17개소가 운영돼 지역 농가와의 상생 의미를 더욱 굳건히 한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의 차원을 뛰어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빵의 매력을 몸소 체험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가 함께 손잡고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 축제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주말, 빵의 도시 천안에서 달콤하고 향긋한 여가와 함께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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