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담장 넘어 배움 잇자"… 충남도의회, 청소년활동시설 연계교육 의정토론회 개최 !
- 김희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학교·지자체·교육청·시설 협력할 때 길 열려… 제도·지원 방향 적극 검토"
조성찬 기자입력 : 2026. 10. 15(목)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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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CTN] 조성찬 기자 = 그 동안 학교 교육과 지역의 청소년활동은 각자 따로 움직였다. 학교는 교육과정을, 청소년활동시설은 체험과 활동을 맡았지만 두 영역을 잇는 다리는 충분하지 않았다. 이 둘을 하나의 공교육 체계로 묶어내자는 논의가 도의회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학생 한 명이 교실과 지역사회 어디에서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함께 찾는 자리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충청남도의회는 15일 오후 2시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학교 담장을 넘는 공교육: 청소년활동시설 연계 교육 활성화 의정토론회'를 열었다.

충남도의회 김희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희영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발제했고, 박진규 호서대학교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 원훈희 충청남도청소년지도사협회장, 이종민 충청남도 성평등가족과장, 김기매 충청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이 토론자로 나섰다. 학계와 현장, 도청과 교육청이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김희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청소년들은 교실에서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 속에서 그 지식을 사람과 연결한다"며 "친구와 협력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경험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청소년활동시설은 이러한 배움의 기회를 넓혀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학교의 교육과정과 청소년지도사의 전문성이 맞물린다면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함께 살아가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일(수) 아침 8시 산동초에서 학교폭력예방 등교길 청소년보호 안전합동캠페인에 김희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여하여 유관기관 및 교육관계자들과 현장에서 소통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실적인 과제도 짚었다. 그는 "학교와 시설을 연결하는 과정에는 학생 이동과 안전, 예산과 행정지원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현장의 노력이 지속적인 교육활동으로 이어지려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학교, 청소년활동시설이 협력해야 그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 토론회가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연계교육 방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제시해 주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제도와 지원 방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교 담장 밖에서도 배움이 이어지고 청소년이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준비한 의회사무처와 정책지원관에게 감사를 전했다. 끝으로 도의원이 되기 전 아산시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동료 의원들이 잊지 않고 찾아준 데 대해 "그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좋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앞으로 충남 교육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개회사에서 과제로 꼽힌 학생 이동과 안전, 예산, 행정지원 문제는 도의회의 제도 검토와 조례·예산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이 과제를 정책으로 풀어낸다면 학교와 청소년활동시설이 함께 운영하는 연계 프로그램이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김희영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아산지회와 아산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참석자들과 '술·담배·마약 NO, 청소년 보호 YES' 캠페인 현수막을 들고 청소년보호캠페인을 하고 있다.


기대 효과도 분명하다. 학생들은 교과서 밖 현장에서 진로를 탐색하고 협력과 도전의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학교는 교사 혼자 감당하던 체험·진로교육의 부담을 지역 전문 인력과 나눌 수 있다. 청소년활동시설과 청소년지도사의 전문성도 공교육 안에서 제자리를 찾게 된다. 교실 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학생에게는 다른 배움의 통로가 열린다는 점에서 교육 격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번 논의는 '학교가 혼자 키우는 아이'에서 '지역이 함께 키우는 아이'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 청소년 현장이 오늘 모은 지혜를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조성찬 기자 sungsoi@naver.com
주경야독!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 한그루 푸르른 조선 소나무! 목원대학교 사회체육학전공 학사! 유원대학교 경찰행정학전공 학사! 순천향대학교 체육교육전공 교육학석사! 공주교육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전공 교육학석사! 공주대학교 교육상담전공 교육학박사 수료 ! 남서울대학교 코칭학 박사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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