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는 마을 조성…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입장면 독정리 ‘치매안심마을’ 신규 지정
- 부성1동·성정2동 이어 읍·면 지역 추가 확대… 현판 전달식 개최
- 찾아가는 조기검진부터 맞춤형 사례관리까지 지원… 민·관 협력망 강화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2(월)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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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12일 입장면 독정리 마을 주민과 치매안심마을 지정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농촌 지역으로 넓혔다.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입장면 독정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거주지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며, 이웃 주민들도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일구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이다. 서북구보건소는 현재 운영 중인 부성1동과 성정2동에 이어 이번에 입장면 독정리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보건소는 마을 특성에 발맞춘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비롯해 인지건강 프로그램, 주민 대상 치매인식교육,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들이 치매를 정확히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치매안심센터와 입장면, 노인회,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적극 발굴해 마을 단위의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탄탄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북구 읍면 지역에 추가로 지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도심 동 지역에 이어 읍·면 농촌 마을로 확대된 이번 치매안심마을 지정은, 소외되기 쉬운 외곽 지역 주민들의 돌봄 체계를 단단히 묶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울타리를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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