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투혼 품고 달렸다… '제5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 성료
- 전국 달림이 6,500여 명 천안 도심 질주… 하프·10㎞·5㎞ 열띤 레이스 전개
- 철저한 교통통제·의료 지원 속 무사고 완주… 전국 규모 명품 스포츠 축제 안착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2(월)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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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사진=강현수 기자
[천안/CTN]강현수 기자 = 불굴의 레이스로 국민에게 희망을 전했던 마라톤 영웅 이봉주의 고향 천안에서 전국 마라토너들의 뜨거운 함성이 도심을 가득 메웠다.

천안시체육회가 주최한 '제5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가 지난 11일 전국 각지에서 집결한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6,5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하프 코스를 필두로 10㎞, 5㎞ 등 총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전국의 건각들은 초가을 정취가 물든 천안 도심 주요 코스를 은빛 레이스로 수놓으며 힘찬 질주를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영예의 하프 코스 남자부는 조우원 씨가, 여자부는 유정아 씨가 각각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0㎞ 코스에서는 김동헌 씨와 김지은 씨가 각각 남녀 부문 정상에 올랐다.

천안시체육회는 대규모 인파가 일시에 몰린 만큼 참가자 안전과 쾌적한 경기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주요 주로마다 전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안전요원을 촘촘히 배치하는 한편,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공조를 통한 철저한 교통통제를 가동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고 대회를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천안의 자랑인 이봉주 선수의 숭고한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전국에서 발걸음해 주신 달림이들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천안시민, 그리고 현장을 지킨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소중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기 운영 전반을 고도화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마라톤 축제로 확고히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봉주 선수의 불굴의 도전 정신을 계승하고 전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를 견인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경기 운영 역량과 압도적인 참가 열기를 입증하며 천안을 전국적인 스포츠 명품 도시로 각인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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