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매일 찾아 ‘도토리’ 모은 남매… 천안성환도서관, 독서의 달 ‘출석 콩콩’ 성료
- 9월 한 달간 23일 전일 출석 달성한 남매에 ‘책숲지킴이’ 배지 수여
- 책 읽는 습관 형성 돕는 참여형 이벤트… 미달성자 대상 후속 출석체크 지속 운영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2(월)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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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숙 관장이 나란히 23일 전일 출석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해당 남매 어린이에게 직접 ‘책숲지킴이’ 배지를 수여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성환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추진한 출석체크 프로그램에서 한 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도서관을 찾은 ‘개근 남매’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성환도서관(관장 이정숙)은 지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린이들의 꾸준한 독서 습관 형성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자료실 출석체크 프로그램인 ‘출석 콩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출석 콩콩’은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할 때마다 하루에 1개씩 도토리 스탬프를 적립해 주는 참여형 독서 장려 이벤트다. 지난 9월 한 달간 도서관 총 운영일수인 23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모두 출석한 어린이에게는 명예로운 ‘책숲지킴이’ 배지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 남매가 나란히 23일 전일 출석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정숙 관장은 해당 남매 어린이에게 직접 ‘책숲지킴이’ 배지를 수여하고 도서관 측에서 마련한 소정의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매일 도서관 발걸음이 힘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남매 어린이들은 “도서관에서 재미있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하나도 힘들지 않고 매일매일 즐거웠다”고 해맑은 소감을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편 성환도서관은 23일 개근을 달성하지 못한 어린이들에게도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9월 이후에도 출석체크 이벤트를 연장 운영하며 독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출석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 문턱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책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책 속에서 꿈을 키우고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체감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단순한 도서 대출을 넘어 아이들이 놀이터를 찾듯 일상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도록 유도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 시절부터 자발적인 책 읽기 습관을 체득하게 하고 공공도서관의 친근한 역할을 확립하는 모범적 독서 진흥 모델로 평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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