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서 민선 9기 첫 상생공감투어…지역 현안 해결 모색

청년특화주택부터 장애인 복지·교통 개선까지…주요 현안에 재정 지원 약속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12(월) 19:23
가가
허태정 시장, 유성구에서 상생공감투어 첫발-현장 ⓒ대전시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시가 유성구를 시작으로 민선 9기 첫 자치구 순회 ‘상생공감투어’에 나서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소통 강화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2일 유성구 궁동 청년특화주택 조성지를 방문한 데 이어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유성구민 400여 명과 만나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투어는 시정 성과를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시민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허 시장은 첫 일정으로 궁동 499번지 일원 청년특화주택 조성지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93억 원을 투입해 지상 10층, 56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6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허 시장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충남대와 KAIST, 팁스타운, 스타트업파크 등 주변 청년·창업 인프라와 연계해 청년들이 대전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밭대로 보도육교 사업에 대해서도 보행자와 교통약자의 안전 및 통행 편의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백마홀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생활체육시설과 장애인 보행환경, 복지시설, 마을버스 운영,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대전시는 신성동 주민과 연구단지 종사자 등이 이용하는 사이언스 대덕종합운동장의 여가 공간 개선을 위해 시비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화장실과 휴게시설 설치,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하되 일반 시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운영 방안도 마련하도록 했다.

유성구 장애인복지관 수영장의 노후 시설·장비 개선에는 3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학하동 장애인지원센터 주변의 노후 보도 정비는 현장 여건을 확인한 뒤 지원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유성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한 봉산동 기점지 전기충전시설 공동사용 건의에 대해서는 시설 소유자인 운수사업자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자운대 국군사관학교 창설과 관련해서는 기존 군 교육기관의 역외 이전을 최소화하도록 국방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역 상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유성구가 건의한 성북3교 재가설 사업에 대해서도 홍수 시 통수능력 확보와 주민 통행 안전을 위해 필요성에 공감하고, 부족 사업비 1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 시장은 “민선 9기에는 시·구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의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해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유성구를 시작으로 21일 중구, 23일 동구, 26일 대덕구, 27일 서구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별 현안과 시민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정민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요기사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다양한 채널에서 CTN을 만나보세요!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