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취임 100일은 준비의 시간… 시민 중심 시정 대전환 본격 시동”
- 8일 시청 대회의실서 기자간담회 개최… 취임 100일 소회 및 미래 비전 제시
- 투자유치과 신설·관내 기업 증설 파격 지원, 남부권 교통난 단기·중장기 해소 총력
- ‘365 열린 공공시설’ 고도화 및 야간 민원실 검토… “책임은 시장이, 일은 실무진이” 책임행정 선언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2(월)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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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이 지난 8일 오전 9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365 행복천안 비전선포식’ 사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장기수 천안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 다져온 시정 기반을 바탕으로 71만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본격적인 시정 대전환과 미래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지난 8일 오전 9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365 행복천안 비전선포식’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100일간의 소회를 밝히며 주요 핵심 현안에 대한 실천적 해법과 향후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 시장은 “취임 후 지난 100일은 지역 언론과 71만 천안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겸허히 경청하며 시정의 뼈대를 세운 ‘알찬 준비의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은 면밀히 보완·수정하고,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행정 혁신을 통해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행복을 체감하는 새로운 천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투자유치과 신설 및 관내 기업 증설 파격 지원
장 시장은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기업 지원 로드맵을 내놓았다. 전략산업국 내에 ‘투자유치과’를 전격 신설해 국내외 우량 기업 유치와 미래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시장과 부시장이 직접 챙기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규 기업 유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이미 천안에 터를 잡은 향토·기존 기업들이 타 지자체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내 공장 증설 시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완화 조건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기업 투자 유치 시 수반되는 건설 근로자 숙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목적 및 용도 완화 등 현장 밀착형 대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부권 교통난 해소 총력… GTX-C 연장 국비 확보 광폭 행보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목천·배방 등 남부권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 의지를 피력했다. 장 시장은 “천안 외곽순환도로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서 미반영된 점은 매우 뼈아픈 일”이라며 “순환도로 개설 이전이라도 우회도로 개설, 신호체계 정밀 개선, 출퇴근 시간대 집중 지원 등 단기 처방을 신속히 가동하고 충남도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재추진 등 근본적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간담회 당일 오후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GTX-C 노선 천안 연장 사업의 국비 지원 확충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건의하겠다는 광폭 행보를 예고했다.

■ ‘365 열린 공공시설’ 고도화 및 야간 민원실 탄력 운영
시민 복지 체감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365 열린 공공서비스’의 추진 방향도 구체화했다. 도서관과 공공수영장 등 주요 체육·문화시설의 연중 개방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를 거친 뒤, 정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시설별 이용 수요에 최적화된 탄력적 운영 모델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또한 성장기 결식아동의 실질적인 영양 공급과 건강권을 빈틈없이 보장하기 위해 급식 지원 전달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평일 낮 시간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예산 증액 없이 유연근무제를 연계한 ‘야간 민원실 1시간 연장 운영’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일은 실무부서가, 책임은 시장이”… 현장 중심 과감한 책임행정
공직사회 체질 개선과 조직 혁신을 위한 내부 개혁안도 단호히 제시했다. 장 시장은 “지난 100일간 현장을 누비며 천안시 공직자들의 뛰어난 잠재력과 탄탄한 실무 역량을 깊이 확인했다”며 “관행적이거나 불필요한 외부 연구용역을 과감히 줄이고 시 공무원들의 전문 역량을 전면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국장은 거시적 정책 조율을 맡고 과장과 팀장은 현장 실무의 컨트롤타워가 되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며 “일선 공직자들이 감사에 대한 두려움 없이 소신껏 일할 수 있도록 모든 실무 권한은 부서에 전폭 위임하고, 그에 따른 최종 책임은 시장이 전적으로 지겠다”는 강력한 책임행정 원칙을 천명했다.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준비 단계를 끝내고 현장 행정의 가속 페달을 밟은 장기수 호(號) 천안시의 이번 비전 제시는, 시민 주권 시정 실현과 100만 미래도시 천안을 향한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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