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고시원 벗어나 안전한 보금자리로… 천안시, 비정상거처 취약계층 67가구 ‘주거상향’ 지원
- 공공임대주택 물색부터 계약·이주·초기 정착까지 ‘원스톱 통합 지원’ 결실
-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협력 및 맞춤형 사례관리 구축… 조기 생활 안착 유도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2(월)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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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관계자가 주거 취약계층 대상자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부동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쪽방과 고시원 등 열악하고 불안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던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며 따뜻한 주거 희망의 사다리를 놓았다.

천안시는 ‘비정상거처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거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취약계층 총 67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12일 밝혔다.

‘비정상거처 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은 화재 등 재난 위험과 열악한 위생 환경에 노출된 비주택 거주자를 직접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입주까지 밀착 연계하는 대표적인 현장 중심 주거복지 정책이다.

시는 장기간 불안정한 거처를 전전하던 대상 가구를 심층 실태조사와 상담을 통해 정밀 발굴했다. 이후 천안시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와의 유기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공공임대주택 입주 신청 ▲맞춤형 주택 물색 ▲공인중개사무소 계약 동행 ▲이사 및 가재도구 이전 ▲초기 생필품 지원 등 이주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세심하게 통합 지원했다.

특히 시는 단순한 주택 이전 지원에 머물지 않고 입주 후에도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맞춤형 사후 사례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이 새로운 주거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정서적·경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조기 안착을 적극 도왔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반지하, 옥탑방, 컨테이너 등 비정상거처에 머무는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상시 발굴하고, LH 및 공공임대주택 연계망과 맞춤형 주거비·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대폭 넓혀 빈틈없는 주거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번 67가구의 성공적인 주거 이전은 척박한 환경에 머물던 이웃들에게 단순한 물리적 공간 제공을 넘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희망의 변화를 이끌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복지 행정을 더욱 강화해 소외된 주거 약자를 적극 보듬고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주거복지 도시 천안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거 빈곤 가구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주거복지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이번 성과는, 단 한 명의 시민도 그늘진 곳에 방치하지 않는 포용적 복지 행정의 든든한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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