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나의 위기 속 신속·과감한 대응… 천안서북소방서, 아파트 25층 난간 매달린 30대 여성 극적 구조
- 1일 오전 서북구 아파트 25층 계단 창문 매달림 신고 접수 후 긴급 출동
- 지상 에어매트 전개 및 119구조대 로프 확보·창문 파괴 후 신속 진입해 안전 구조 완료
- 최길재 서장 “시민의 빠른 신고가 생명 살려… 실전 훈련으로 정예 소방력 유지할 것”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08(목)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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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원들이 아파트 25층 고층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극단적 선택 기도자를 찰나의 순간 과감하고 침착한 구조 작전으로 안전하게 구해냈다.

천안서북소방서(서장 최길재)는 지난 10월 1일 오전 8시 3분경 천안시 서북구 소재 모 아파트 25층 계단 창문 난간에 매달려 있던 30대 여성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일 아침 “아파트 고층 창문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다급한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관할 출동대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25층 복도 계단 창문을 통해 위험천만하게 매달려 있던 A씨를 확인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서 지상에 즉각 에어매트를 전개해 만일의 추락 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동시에 119구조대(소방장 김호섭 등 4명)는 신속하게 25층 내부로 진입해 안전 로프를 단단히 확보한 뒤 창문을 과감히 파괴하고 외부로 접근, 위태롭게 매달려 있던 구조대상자를 안전하게 품에 안고 실내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대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빈틈없는 팀워크가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참사를 막아낸 셈이다.

구조된 A씨는 현장에서 건강 상태 확인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안전하게 관계 기관 및 가족에게 인계됐다.
출동대원 왼쪽부터 소방장 김호섭, 소방교 오경욱, 소방교 원대한, 소방장 김종호

최길재 천안서북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119로 연락해 준 시민의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한 사람의 생명을 지켜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신속한 시민 신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있도록, 평소 실전과 다름없는 철저한 훈련을 통해 최고 수준의 정예 소방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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