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천안 연장,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해야”… 장기수 천안시장·충남·강원 정치권, 정무수석에 공동 건의문 전달
- 8일 홍익표 정무수석 면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및 원인자 부담 방식 재검토 강력 촉구
- 문진석·이재관·이정문·전은수·허영 국회의원 및 육동한 춘천시장 등 초당적·광역 연대 결집
- 장기수 시장 “지방재정 한계 극복 위해 국가재정 전환 및 예타 면제 필수… 적기 개통 총력”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08(목)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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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이 8일 홍익표 정무수석을 만나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구간의 국가재정사업 반영을 건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의 지방 연장 사업을 두고 막대한 지자체 재정 부담을 초래하는 현행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국가 차원의 과감한 재정 투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대통령실에 직접 전달됐다.

천안시는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한 충남과 강원 지역 주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들이 8일 대통령실을 방문해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을 면담하고,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및 GTX-B 노선 춘천 연장 구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강력히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장기수 천안시장과 육동한 춘천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문진석(천안갑)·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 의원, 전은수(아산을) 의원, 허영(춘천) 국회의원 등 충남과 강원을 아우르는 지역 정치권 및 행정 수장들이 대거 참석해 초당적 연대의 뜻을 확고히 했다.

이번 대통령실 방문은 지난 1일 충남 천안·아산과 강원 춘천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GTX 노선 연장의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과 전액 ‘원인자 부담 방식’ 재검토를 정부에 공식 요구한 데 이어, 일선 지자체의 강력한 사업 추진 의지를 국정 핵심부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이날 면담 자리에서 “현행 원인자 부담 방식은 천문학적인 철도 건설 및 운영 비용을 열악한 지방자치단체 재정에만 전가해 사업의 정상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근본적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이어 장 시장은 진정한 국가 균형발전 실현과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GTX-C 천안 연장 사업을 전액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시급성을 고려해 신속한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국가재정법상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거듭 건의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GTX-C 노선의 천안 연장은 수도권의 극심한 인구 과밀화를 해소하고 충청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국가적 핵심 교통 인프라”라며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적기 개통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국가재정사업 반영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끝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

충남과 강원 지역 정·관계를 아우르는 강력한 광역 공조로 정부 핵심부를 직접 압박하고 나선 이번 행보는, 지자체 재정난 해소와 국가 책임성 강화를 이끌어내며 지지부진했던 GTX 지방 연장 사업에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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