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극복, 국경을 넘은 연대로 푼다"… 천안서 '제10회 충남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 개막
- 천안시·충남도·클라이밋 그룹 공동 개최… 21~22일 소노벨 천안서 이틀간 열려
- 폴란드·프랑스·중국 등 다국적 전문가 집결… 정부 행동 및 기업 대응 방안 집중 모색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21(수)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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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소노벨 천안에서 열린 ‘제10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 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전 지구적 기후위기 파고를 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와 기후 전문가, 글로벌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국제 논의의 장이 천안에서 펼쳐졌다.

천안시는 충청남도, 글로벌 비영리 기후단체인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공동으로 21일 소노벨 천안에서 ‘제10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컨퍼런스’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이틀간의 열띤 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을 위한 정부의 행동과 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대주제로 삼았다. 국내외 지방정부 수장들을 비롯해 기후·환경 석학, 다국적 기업 임원,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집결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국제 연대와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본회의장에는 폴란드, 프랑스, 인도네시아, 중국 등 세계 주요국의 고위급 인사와 기후정책 책임자들이 참석해 각국의 최신 감축 정책 동향과 글로벌 규제 흐름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행사 기간 이어지는 각 세션에서는 지방정부의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 실행 사례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천 전략이 폭넓게 공유된다. 아울러 혁신적인 기후기술 도입 사례를 분석하며 도시 단위에서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심도 있게 모색한다.

천안시는 이번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와 개최를 발판 삼아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강력히 확산시키고, 국내외 전문 기관 및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글로벌 환경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나갈 방침이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기후위기는 일개 국가나 특정 지역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막아낼 수 없는 인류 공동의 절박한 과제”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중앙과 지방정부, 산업계와 시민사회가 각자의 현장 경험과 지혜를 유기적으로 나누고, 선언적 구호를 넘어선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분수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천안에서 열린 이번 탄소중립 컨퍼런스는,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세계무대에 각인시키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도시 천안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는 확고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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