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소리와 퓨전 음악의 매혹적인 만남"… 천안문화재단, 11월 28일 '풍류일가' 개최
- 문체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피날레…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막 올라
- 국악 스타 김준수·하윤주·김무빈 & 퓨전밴드 두번째달 환상 콜라보 무대
- 궁메들리·경복궁타령 등 다채로운 선율… R석 3만 원·S석 2만 원 예매 개시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20(화)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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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 ‘풍류일가’ 공연 홍보문./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전통 국악의 깊은 울림과 세련된 퓨전 음악이 어우러져 우리 소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고품격 국악 콘서트가 천안 무대에 오른다.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8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호흡하는 특별 기획공연 ‘풍류일가(風流一家)’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올 한 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수준 높은 우수 공연들을 잇달아 선보여 왔다. 이번 ‘풍류일가’는 해당 지원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으로 마련됐다.

‘풍류일가’는 경기소리, 서도소리, 남도소리, 정가에 이르기까지 팔도의 전통 소리와 감각적인 현대 퓨전 음악을 한자리에서 아우르는 무대다. 전통의 원형을 올곧게 지켜내면서도 그 안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새로운 음악적 확장을 모색해 온 정상급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독보적인 성음과 연기력으로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판소리 스타 김준수를 비롯해, 맑고 고아한 음색으로 정가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국악인 하윤주,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받는 김무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에스닉 퓨전 음악의 독보적인 아이콘인 밴드 ‘두번째달’이 합류해 환상적인 연주와 풍성한 사운드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날 공연에서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궁 메들리’를 시작으로 흥겨운 민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경복궁타령’, 달빛 아래 서정을 노래하는 ‘월정명’, 판소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춘향가 중 ‘적성가’와 깊은 애절함이 깃든 ‘이별가’ 등 친숙하면서도 색다른 국악 명곡들을 차례로 선보여 관객들에게 벅찬 전율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으로 책정되어 명품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예매는 천안예술의전당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천안예술의전당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천안의 늦가을 밤을 우리 소리의 멋과 흥으로 그윽하게 물들일 이번 ‘풍류일가’는, 전통예술의 무한한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최고의 문화 성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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