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교육지원청, AI 체험으로 미래교육 열다
- 2026 홍성 만해생각 미래교육한마당 성황리에 마쳐
한성진 기자입력 : 2026. 10. 19(월)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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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홍성 만해생각 미래교육한마당 / 홍성교육지원청 제공
[교육/CTN]한성진 기자 =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교육장 장광현)은 지난 17일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유·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홍성 만해생각 미래교육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상을 넘어, AI로 미래를 열다'를 부재로 기획된 미래교육 축제로,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해보고, 생각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상상이룸(AI·SW) ▲생각키움(수학·과학·인문) ▲전통이음(역사·문화) ▲마음가꿈(인성·환경) ▲미래이끎(교육국제화특구·작은학교) 등 5개 영역, 55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부스는 '호기심이 열리다'에서 시작해 배움과 지혜를 지나 꿈과 미래에 닿는 9개의 '열리다' 공간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작은 질문 하나가 어디까지 자라는지 스스로 확인해 보는 배움의 길이 되었다.

특히 '상상이룸' AI·SW 부스에서는 AI 그림책 만들기, 로봇을 활용한 문제 해결, 사이버 데이터 수사반 등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직접 다뤄 보는 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생각키움' 수학·과학 부스에서는 화성 탐사 드론 미션, 액화질소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으로 탐구의 즐거움을 느꼈고, 인문·독서·한글 부스에서는 나만의 한글 무드등과 그립톡을 만들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했다.

'전통이음' 역사·문화 부스에서는 만해 한용운 도장 공방, 고려청자 만들기, 홍성 역사인물 MBTI 탐구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키웠고, '마음가꿈' 부스에서는 놀이 속에서 나와 친구의 마음을 돌아보는 인성 활동과 친환경 손세정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지구를 아끼는 실천의 의미를 배웠다.

이와 함께 '미래이끎' 교육국제화특구 부스의 세계시민 여권 스탬프 미션, 고교학점제와 작은학교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부스 등은 홍성교육의 다양성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무대 앞 '가능성이 열리다' 공간에서는 원주율(π) 외우기, 큐브 맞추기, 하노이탑 등 '명예의 전당' 기록 도전과 '만해생각 퀴즈쇼', 학생밴드 '루미노트'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관내 학생 120여 명이 부스 운영 봉사자로 참여해 또래와 동생들에게 체험을 직접 안내하며 배움을 나누는 주체로 활약했다.

올해는 개회식을 행사 소개 중심으로 간소하게 진행하고 점심시간에도 부스를 교대로 운영해, 참여자들이 체험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했다.

한 학생은 "사이버 데이터 수사반이 되어 진짜와 가짜 정보를 가려내고 드론으로 화성 탐사 미션도 해보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인공지능과 과학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만해생각 퀴즈쇼에서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맞히며 응원하고, 만해 한용운 도장을 직접 만들며 우리 고장 홍성의 인물도 더 알게 되어 하루가 금방 지나갈 만큼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부스 운영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동생들에게 체험 방법을 설명해 주면서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주는 일이 얼마나 뿌듯한지 느꼈다"며, "배우는 사람에서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되어 본 특별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장광현 교육장은 "이번 미래교육한마당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움의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묻고, 만들고, 생각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보여준 자리"라며, “AI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생각하는 힘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함께 키우는 홍성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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