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회기 중 의원 11명 일본행…공식 일정은 ‘개막식·기관방문·만찬’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 시작부터 ‘책임의정’ 시험대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09. 03(목) 06:34

ⓒ사진/충청광역연합의회 제공
[심층취재/CTN]정민준 기자ㅣ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구형서)가 8천500만원 규모의 공무국외출장을 추진·실시하면서 ‘회기 중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였다.
의회에 따르면 구형서 의장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북·충남 의원 11명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당초 계획에는 의원 16명 6천400만원, 직원 7명 2천100만원 등 총 8천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출장의 핵심 명분은 도쿄 국제기프트쇼에 참가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44개사의 일본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지원이다.
그러나 공개된 주요 일정은 충청관 개막식과 테이프커팅, 전시부스 라운딩, 주일 한국대사관 방문, 환영만찬, KOTRA 도쿄무역관 방문, 가나가와현의회 및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문제는 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목적이라면 기업별 수출상담, 바이어 매칭, 현지 유통망 협의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의회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충남도의회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기가 진행됐다.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속한 지방의회 회기와 겹치는 기간에 해외출장에 나섰다.
회기 중 지방의원의 기본 책무인 의정활동을 뒤로하고 해외출장에 나서야 할 만큼 출장의 필요성과 불가피성이 충분했는지.
더욱이 언론 취재 이후 기업지원 성과를 강조하는 보도자료가 뒤늦게 배포되면서 ‘뒷북 홍보’라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구형서 의장은 이번 출장에 대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충청권 공동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전의 자영업자 김모 씨(48)는 “기업 지원이 목적이라면 의원들이 기업별로 무엇을 했는지부터 공개해야 한다”며 “개막식과 부스 방문이 중심이었다면 회기 중 굳이 일본까지 가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세종의 한 시민도 “해외출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회기 중 왜 가야 했는지, 가서 무엇을 했는지가 핵심”이라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 회기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해외출장과 미흡한 사후 대응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기업지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작 의원들의 구체적인 기업지원 역할과 성과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데 대한 지적도 거세다.
의회에 따르면 구형서 의장을 비롯한 대전·세종·충북·충남 의원 11명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했다. 당초 계획에는 의원 16명 6천400만원, 직원 7명 2천100만원 등 총 8천5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출장의 핵심 명분은 도쿄 국제기프트쇼에 참가한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44개사의 일본시장 진출과 해외 판로 지원이다.
그러나 공개된 주요 일정은 충청관 개막식과 테이프커팅, 전시부스 라운딩, 주일 한국대사관 방문, 환영만찬, KOTRA 도쿄무역관 방문, 가나가와현의회 및 산업시찰 등으로 구성됐다.
문제는 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목적이라면 기업별 수출상담, 바이어 매칭, 현지 유통망 협의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이 중심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전시의회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충남도의회는 9월 1일부터 15일까지 회기가 진행됐다. 일부 의원들은 자신이 속한 지방의회 회기와 겹치는 기간에 해외출장에 나섰다.
회기 중 지방의원의 기본 책무인 의정활동을 뒤로하고 해외출장에 나서야 할 만큼 출장의 필요성과 불가피성이 충분했는지.
더욱이 언론 취재 이후 기업지원 성과를 강조하는 보도자료가 뒤늦게 배포되면서 ‘뒷북 홍보’라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구형서 의장은 이번 출장에 대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충청권 공동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전의 자영업자 김모 씨(48)는 “기업 지원이 목적이라면 의원들이 기업별로 무엇을 했는지부터 공개해야 한다”며 “개막식과 부스 방문이 중심이었다면 회기 중 굳이 일본까지 가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세종의 한 시민도 “해외출장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회기 중 왜 가야 했는지, 가서 무엇을 했는지가 핵심”이라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의 회기를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해외출장과 미흡한 사후 대응을 바라보는 지역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기업지원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정작 의원들의 구체적인 기업지원 역할과 성과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은 데 대한 지적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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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