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본사 나주 유치'부터 던지는 나주시, 지역민 기대감만
나주시, 윤병태 시장 명의 입장문 내고 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 배치 공식 제안
혁신도시 내 한전·전력거래소 인프라 및 KENTECH 연계 시너지 강점으로 제시
하성매 기자입력 : 2026. 08. 19(수)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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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주시청 제공
[나주/CTN]하성매 기자= 윤병태 나주시장이 에너지산업 거점 조성을 강조하며 "발전5사 통합은 단순히 다섯 개 발전공기업을 하나로 묶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산업을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전환하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돼야 한다"라며 "발전과 송·배전, 전력시장, 연구개발과 기업이 집적된 나주는 통합 발전공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최적의 도시"라고 밝혔다. 윤 시장은 "정부가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합본사를 나주에 배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며 "12만 시민과 함께 통합 발전공기업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발전5사 통합본사의 나주 유치를 정부에 공식 제안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의 전력산업 핵심기관 집적도를 바탕으로 통합본사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이 위치해 있어 발전부터 송·배전, 전력거래까지 전 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 나주시의 설명이다. 또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와 700여 개 에너지밸리 기업 등 산학연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통합본사 배치를 촉구했다.

이처럼 기존 전력 인프라와 산학연 생태계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공기업 통합본사 유치를 제안하고 지역을 에너지 대전환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지자체의 전략적 행보다.

다만 정부 차원의 발전사 통합 방식이나 본사 이전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 선제적으로 '최적지'를 자처하며 거창한 성과가 될 것처럼 유치 선언을 내놓는 것은 전형적인 생색내기식 보여주기 행정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단순한 유치 당위성 주장이나 수사적 입장문 발표에 머물 것이 아니라,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인센티브안을 마련하고 논리적 타당성을 검증받는 등 현장에서 당장 증명할 수 있는 실리적 행정 성과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영문번역 기사-AI활용]
Byung-tae Yoon, Mayor of Naju City, highlighted energy transition strategies, stating, "The integration of the five power generation companies must become a national project transforming Korea's power industry into a future energy sector. Naju is the optimal city to open a new future for the integrated enterprise." He added, "We strongly request the government to assign the integrated headquarters to Naju, considering balanced national development." Naju City in Jeonnam-Gwangju Integrated Special City officially proposed placing the consolidated headquarters of five state-owned power generation companies in Naju.

According to Naju City, Mayor Yoon issued an official statement outlining the city's strategic advantages based on the density of energy institutions in Innovation City.

The city cited the presence of KEPCO, Korea Power Exchange, KEPCO KPS, and KEPCO KDN, arguing that locating the merged headquarters in Naju would create end-to-end synergies covering power generation, transmission, and trading. Mayor Yoon also emphasized the local ecosystem, including KENTECH and 700 energy firms, while urging government approval.

While utilizing existing grid infrastructure and academic networks to pitch a public corporate headquarters presents a plausible narrative for regional development, skepticism remains.

Critics point out that launching an aggressive hosting campaign before the central government even decides on the merger structure borders on administrative showmanship and excessive self-praise. Rather than relying on symbolic declarations or rhetorical appeals, the municipal government needs practical results, such as formulating concrete incentive packages and securing tangible policy commitments.
하성매 기자 jyh75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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