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러서 완벽한 만남"... 추영우X김소현, '연애박사' 속 롤러코스터 같은 인연
홍유선 기자입력 : 2026. 10. 06(화) 08:49

사진 제공= ENA ‘연애박사’ 1회 캡처
[연예/CTN]홍유선 기자 = ‘연애박사’가 서툴러서 더 설레는 미완성 청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고티)가 지난 5일 열띤 호응 속 첫 방송됐다.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의류학과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미묘한 첫 만남, 그리고 우연한 재회 속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설렘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우연인 듯 운명 같은 만남이 그려졌다.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살아가는 박민재는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어김없이 학교로 향하던 어느 날, 자신의 옆에서 정신없이 졸고 있는 한 여자와 마주했다. 어깨에 기대어 잠에 들더니, 급히 뛰어가다 넘어져 다리까지 다친 여자를 모르는 척할 수 없었던 박민재. 피가 흐르는 무릎에 손수건을 내어주고, ‘이족보행’을 운운하며 부러진 구두 굽의 균형을 맞춰줬다. 무심한 말투와 달리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모습에 여자의 눈빛에는 어느새 미묘한 감정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같은 버스에 올라 박민재가 공대 앞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임유진의 시선은 내내 그를 쫓았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의류학과 강미란 교수(류경인 분) 사은회 자리에 참석한 임유진이 과선배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현장을 박민재가 목격하게 된 것. 목격자로 경찰서까지 동행한 박민재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며 사실대로 진술했다. 이에 제대로 된 증거가 남지 않자, 임유진은 기대했던 답과 다른 진술을 한 박민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상황이 임유진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강미란 교수는 동료 사이에 벌어진 실수로 넘길 수 있는 일이라며 더 이상 일을 키우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임유진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설상가상 친구가 겪은 일이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상황이며, 두 사람이 교제 중이었다는 교수의 말에 임유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임유진은 결국 의류학과 대학원 진학의 기회마저 포기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마침 재능이 없었던 것 같다고 판단한 임유진은 의류학에 대한 꿈을 접기로 다시금 마음을 먹었다. 그 순간, 박민재로부터 사은회 현장에 있던 서빙 로봇의 녹음 데이터에서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찾아봐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비록 별다른 소득은 없었지만, 자신을 위해 애써준 박민재에게 임유진은 고마움을 느꼈다. ‘안 좋은 일은 잊고 새출발하라’는 박민재의 말에 임유진은 자연스럽게 그의 전공인 기계공학에 관해 물었고, 박민재는 기계공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된 좋아하는 만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임유진이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대화는 이어졌다. 출발하는 임유진을 향해 “네 좋아합니다. 아주아주 많이”라는 만화 속 대사를 건네는 박민재의 엔딩은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편, 박민재는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랩실 동료들의 조언으로 ‘연애하기’라는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세우고 오랜 친구 차서현(한도이 분)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차서현이 호감을 품고 있는 남자와 함께 나타나면서 마음을 접게 된 것. 그렇게 다시 사랑을 향한 마음을 거둔 박민재의 일상에 찾아온 임유진이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애박사’는 첫 회부터 맵고, 쓰고, 달콤한 청춘 로맨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안판석 표’ 현실 로맨스는 역시 달랐다.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마주하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첫 만남부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까지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쫓으며 설렘 속 따스한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사랑이 서툰 두 남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추영우, 김소현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추영우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채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가는 박사과정생 ‘박민재’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소현 역시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청춘 ‘임유진’의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극대화했다. 미숙과 성숙, 이성과 감정 사이에 선 미완성 청춘.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두 배우의 열연은 앞으로의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2회는 오늘(6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연출 안판석, 극본 민효정,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고티)가 지난 5일 열띤 호응 속 첫 방송됐다.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생 박민재(추영우 분)와 의류학과 석사과정생 임유진(김소현 분)의 미묘한 첫 만남, 그리고 우연한 재회 속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설렘을 증폭시키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우연인 듯 운명 같은 만남이 그려졌다.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살아가는 박민재는 절망 속에서도 삶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어김없이 학교로 향하던 어느 날, 자신의 옆에서 정신없이 졸고 있는 한 여자와 마주했다. 어깨에 기대어 잠에 들더니, 급히 뛰어가다 넘어져 다리까지 다친 여자를 모르는 척할 수 없었던 박민재. 피가 흐르는 무릎에 손수건을 내어주고, ‘이족보행’을 운운하며 부러진 구두 굽의 균형을 맞춰줬다. 무심한 말투와 달리 다정한 손길을 건네는 그의 모습에 여자의 눈빛에는 어느새 미묘한 감정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같은 버스에 올라 박민재가 공대 앞 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임유진의 시선은 내내 그를 쫓았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장소에서 이루어졌다. 의류학과 강미란 교수(류경인 분) 사은회 자리에 참석한 임유진이 과선배와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친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현장을 박민재가 목격하게 된 것. 목격자로 경찰서까지 동행한 박민재는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것은 아니라며 사실대로 진술했다. 이에 제대로 된 증거가 남지 않자, 임유진은 기대했던 답과 다른 진술을 한 박민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모든 상황이 임유진의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강미란 교수는 동료 사이에 벌어진 실수로 넘길 수 있는 일이라며 더 이상 일을 키우지 말 것을 당부했지만, 임유진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설상가상 친구가 겪은 일이 연인 사이에서 벌어진 상황이며, 두 사람이 교제 중이었다는 교수의 말에 임유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 임유진은 결국 의류학과 대학원 진학의 기회마저 포기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마침 재능이 없었던 것 같다고 판단한 임유진은 의류학에 대한 꿈을 접기로 다시금 마음을 먹었다. 그 순간, 박민재로부터 사은회 현장에 있던 서빙 로봇의 녹음 데이터에서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찾아봐 주겠다고 연락이 왔다. 비록 별다른 소득은 없었지만, 자신을 위해 애써준 박민재에게 임유진은 고마움을 느꼈다. ‘안 좋은 일은 잊고 새출발하라’는 박민재의 말에 임유진은 자연스럽게 그의 전공인 기계공학에 관해 물었고, 박민재는 기계공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된 좋아하는 만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임유진이 버스에 올라탄 뒤에도 대화는 이어졌다. 출발하는 임유진을 향해 “네 좋아합니다. 아주아주 많이”라는 만화 속 대사를 건네는 박민재의 엔딩은 두 사람 사이에 싹트기 시작한 미묘한 변화를 예고하며 설렘 지수를 높였다.
한편, 박민재는 오랜 짝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랩실 동료들의 조언으로 ‘연애하기’라는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세우고 오랜 친구 차서현(한도이 분)에게 고백하려 했지만, 차서현이 호감을 품고 있는 남자와 함께 나타나면서 마음을 접게 된 것. 그렇게 다시 사랑을 향한 마음을 거둔 박민재의 일상에 찾아온 임유진이 그의 삶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더한다.
‘연애박사’는 첫 회부터 맵고, 쓰고, 달콤한 청춘 로맨스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안판석 표’ 현실 로맨스는 역시 달랐다.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마주하는 박민재와 임유진의 첫 만남부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대학원생들의 다채로운 일상까지 인물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쫓으며 설렘 속 따스한 공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도 사랑이 서툰 두 남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추영우, 김소현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추영우는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접은 채 로봇공학이라는 새로운 삶을 찾아 나가는 박사과정생 ‘박민재’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소현 역시 의류학과 졸업을 앞두고 진로에 혼란을 겪는 청춘 ‘임유진’의 감정 변화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공감을 극대화했다. 미숙과 성숙, 이성과 감정 사이에 선 미완성 청춘. 지극히 현실적인 캐릭터들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두 배우의 열연은 앞으로의 서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 2회는 오늘(6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디즈니+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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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선 기자 0314sun@hanmail.net
홍유선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