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궐위 비상체제 가동... AI 컴퓨팅센터·GTX-C 연장 등 현안 '정상 추진'
- '공백없는 천안시정' 당부
- 공직기강 확립·차질없는 지역현안 추진
한성진 기자입력 : 2025. 04. 25(금)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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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간부공무원 간담회 개최 / 충남도 제공
[충남/CTN]한성진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에 대한 대법원 판결로 시장직 궐위라는 비상 상황을 맞은 가운데, 충청남도와 천안시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사회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 25일 천안시청에서 박정주 도 행정부지사와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등 양 기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전날 발표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천안시 행정 체계가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산적한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신뢰가 최우선"... K-컬처 박람회·충남도민체전 안전 관리 주문
박정주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당면한 천안 지역의 현안 해결과 지역 사회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며 "도와 시의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과 의회, 공직자가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이번의 무거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직자들을 독려했다.

박 부지사는 목전에 닥친 대규모 행사들의 성공적 개최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천안 K-컬처 박람회(6월 4일~8일) ▲제77회 충남도민체전(6월 12일~15일)을 언급하며, 선수단과 방문객들을 위한 수용 태세 확립 및 행사장 안전 관리에 단 한 치의 빈틈도 허용하지 말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AI 컴퓨팅센터·GTX-C 연장 등 핵심 국·도정 과제 '불변의 공조' 강조
시장의 부재가 주요 국책 사업의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공조 체계 유지도 강조됐다. 박 부지사는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유치 ▲국립치의학연구원 및 이민청 설립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등 천안의 미래가 걸린 핵심 시책들을 열거하며 중단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 부지사는 "시민분들께서도 우려보다는 신뢰의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천안시와 함께 국·도정 시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성진 기자 handum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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