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딛고 다시 뛰는 창업기업에 날개 단다"… 천안시, 185억 규모 '5호 재도전 펀드' 결성
- 안다아시아벤처스와 손잡고 '안다 과학기술혁신 재도전 펀드' 본격 출범
- 시 10억 출자… 관내 유망 재도전 기업 및 이전 기업에 25억 이상 집중 투자
- 1~5호 누적 펀드 규모 840억 돌파… 장기수 시장 "역동적인 혁신 창업도시 도약"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20(화)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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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5호 펀드 투자 결성식’에서 장기수 천안시장과 조용준 안다아시아벤처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한 번의 실패를 딛고 값진 경험을 자산 삼아 다시 일어서는 재도전 창업기업에 든든한 성장 날개를 달아준다.

천안시는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인 안다아시아벤처스와 손잡고 실패 기업의 재도약과 유망 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총 185억 원 규모의 ‘안다 과학기술혁신 재도전 펀드(제5호 펀드)’를 성공적으로 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장기수 천안시장과 조용준 안다아시아벤처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투자 관계자 및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5호 펀드 투자 결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펀드 운용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에 출범한 5호 펀드는 실패의 교훈을 바탕으로 더 단단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다시 창업 전선에 뛰어든 혁신 창업가들을 발굴·육성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녔음에도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재기를 전폭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천안시는 산하 공공기관인 천안과학산업진흥원을 통해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하며, 향후 3년간 시비 10억 원을 출자한다. 총 185억 원의 결성 금액 중 최소 25억 원 이상은 천안 관내에 본사나 연구소를 둔 기술 혁신 기업 또는 천안으로 이전하는 유망 재도전 기업에 집중적으로 의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앞서 1호부터 4호 펀드까지 총 655억 원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펀드를 조성해 지역 혁신 벤처 생태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번 185억 원 규모의 5호 펀드가 더해짐에 따라 천안시가 유치·조성한 누적 투자 펀드 규모는 총 84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의 양적·질적 확장을 이뤄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창업 생태계에서 겪는 실패는 좌절의 끝이 아니라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라며 “이번 5호 펀드 결성은 값진 실패의 경험을 딛고 다시 일어서려는 열정적인 창업가들에게 든든한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시장은 “앞으로도 과감한 재도전이 응원받고 결실을 볼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아낌없이 뒷받침하고, 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공생하며 성장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역동적인 창업도시 천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에 든든한 자본력을 수혈하는 이번 5호 펀드 출범은, 지역 내 기술창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굳히고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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