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100일 넘긴 자리싸움…의정비 4년 반납도 아니고 동결 ‘책임론’ 꼼수
민주당·국민의힘 4대 4 대치 장기화…“권리는 누리면서 책임은 외면하나”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20(화) 20:53

대덕구의회 ⓒ정민준 기자
[정치/CTN]정민준 기자ㅣ대전 대덕구의회가 100일 넘게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의원 의정비를 4년간 동결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의회 정상화는 제자리걸음인데 의정비 동결을 앞세워 비판 여론을 무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대덕구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각각 4명씩인 상황에서 의장 선출을 둘러싼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의장단 구성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의회 운영 차질은 물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정쟁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대덕구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월정수당을 동결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시된 3.5% 인상안 대신 동결안이 논의된 배경에는 장기화된 의회 파행에 대한 주민 비판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의원 1인당 월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50만 원과 월정수당 306만9,360원을 합쳐 456만9,360원이다. 의정비 동결이 현실화하더라도 의원들의 자리싸움으로 발생한 의회 운영 차질과 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 소속 서미경·이삼남·정미선·정창희 의원은 전반기 의장직과 재선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한다는 조건까지 양보했다며 국민의힘 측에 전석광 후보 고집을 접고 의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석광 의원을 당 후보로 내세우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의장 선출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다. 양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또다시 선출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정비 동결은 주민 부담을 줄이는 상징적 조치일 수 있지만, 장기간 이어진 의회 파행의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 의정비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주민을 대신해 일하는 의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대가다. 동결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의회가 제 기능을 되찾고 주민의 신뢰를 회복할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일이다.
의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은 의원들 사이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그 피해는 의정 공백과 불신으로 주민에게 돌아간다. 21일 의장 선출마저 무산된다면, 의정비 4년 동결이 파행 책임을 덮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대덕구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각각 4명씩인 상황에서 의장 선출을 둘러싼 대립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의장단 구성이 장기간 지연되면서 의회 운영 차질은 물론,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정쟁에 밀리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열린 대덕구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월정수당을 동결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제시된 3.5% 인상안 대신 동결안이 논의된 배경에는 장기화된 의회 파행에 대한 주민 비판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의원 1인당 월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150만 원과 월정수당 306만9,360원을 합쳐 456만9,360원이다. 의정비 동결이 현실화하더라도 의원들의 자리싸움으로 발생한 의회 운영 차질과 주민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민주당 소속 서미경·이삼남·정미선·정창희 의원은 전반기 의장직과 재선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한다는 조건까지 양보했다며 국민의힘 측에 전석광 후보 고집을 접고 의회 정상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전석광 의원을 당 후보로 내세우고 있어 양측의 입장 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의장 선출은 오는 21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다. 양당이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또다시 선출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정비 동결은 주민 부담을 줄이는 상징적 조치일 수 있지만, 장기간 이어진 의회 파행의 책임을 대신할 수는 없다. 의정비는 단순한 보수가 아니라 주민을 대신해 일하는 의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대가다. 동결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의회가 제 기능을 되찾고 주민의 신뢰를 회복할 실질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일이다.
의장 자리를 둘러싼 갈등은 의원들 사이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그 피해는 의정 공백과 불신으로 주민에게 돌아간다. 21일 의장 선출마저 무산된다면, 의정비 4년 동결이 파행 책임을 덮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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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