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찬란하게 빛난 열연… "배우들 합이 다 했다" 극찬 세례
홍유선 기자입력 : 2026. 10. 15(목) 09:19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사진제공= tvN
[연예/CTN]홍유선 기자 = 배우들의 호연이 ‘100일의 거짓말’을 찬란하게 빛냈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낭만크루)이 뜨거운 감동과 짜릿한 전율이 있는 새로운 첩보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진정성이 바탕 된 탄탄하고 치밀한 대본과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의 ‘작감배’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밀정이라는 소재가 선사하는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선사하는 몰입감, 압도적 스테일과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지며 ‘본방사수를 부르는 TV 드라마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단 2회 만에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타며 본방사수는 물론 ‘N회차’ 시청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을 향한 호평의 중심에는 뜨거운 열연과 눈부신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이 있었다. 김유정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첫 등장부터 시대극 ‘착붙’ 비주얼로 눈길을 이끈 그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가경이 구국단의 ‘밀정’이 되는 과정과 변화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극 전개에 따른 김유정의 연기 변주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토 히데오(김태웅)’로 돌아온 박진영은 새로운 얼굴로 다시금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완벽한 겉모습 너머에 감춰진 과거의 상처와 정체성의 혼란, 아버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원망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특히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힌 ‘소매치기’ 이가경의 정체를 의심하던 사토 히데오가 또다시 우연히 만난 그를 붙잡은 2회 엔딩 장면 속, “잡았다, 소매치기”라는 대사와 눈빛은 예측 불가의 설렘을 불어넣으며 박진영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그 자체에 녹아든 김현주의 연기는 설명이 필요 없었다. 13년을 기다린 복수의 총을 잡은 유소란의 절제된 분노와 슬픔을 응축된 감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반면, 남편 금석중(감우성 분)의 등장과 함께 베일을 벗은 과거 장면에서는 딸을 잃은 애끓는 모성애와 처절한 상실감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무생은 미국계 조선인 기자 ‘유필립’으로 젠틀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했다. 유필립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얼굴 속에서도 유소란(김현주 분)을 향한 애틋한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하나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유소란, 유필립의 서사와 관계성에 ‘과몰입’을 부른 이무생의 열연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맡아 2인자로서 야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위태로운 심리, 그리고 그로 인해 인간의 선을 넘은 악행을 섬뜩한 연기로 그려냈다. 캐릭터 본질에 집중하되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며 잔혹함과 악랄함을 드러내는 그의 연기에서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악인의 계보를 써 내려갈 진선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외에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믿보배’ 군단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김도현은 조선총독부 통역관이자 구국단의 밀정 ‘스즈키’ 역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유소란과 구국단의 타깃인 사토 신이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역할로서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적 재미를 배가했다. 감우성과 최대훈은 예상치 못한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우성은 사토 신이치의 목숨을 노리는 또 다른 암살자이자 유소란의 남편 ‘금석중’ 역을 맡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과 시대의 아픔을 품은 묵직한 열연을 펼치며 ‘100일의 거짓말’의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최대훈은 전당포 주인 ‘김씨’로 분해 김유정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더풀스’를 함께한 유인식 감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함께한 류보리 작가와의 의리를 빚내며 우정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는 오는 17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낭만크루)이 뜨거운 감동과 짜릿한 전율이 있는 새로운 첩보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 진정성이 바탕 된 탄탄하고 치밀한 대본과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의 ‘작감배’ 시너지가 만들어낸 결과였다. 밀정이라는 소재가 선사하는 긴장감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선사하는 몰입감, 압도적 스테일과 정교한 디테일이 더해지며 ‘본방사수를 부르는 TV 드라마의 정석’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여기에 단 2회 만에 심상치 않은 입소문을 타며 본방사수는 물론 ‘N회차’ 시청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을 향한 호평의 중심에는 뜨거운 열연과 눈부신 시너지를 발산한 배우들이 있었다. 김유정의 선택은 이번에도 옳았다. 첫 등장부터 시대극 ‘착붙’ 비주얼로 눈길을 이끈 그는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 ‘이가경’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부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이가경이 구국단의 ‘밀정’이 되는 과정과 변화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극 전개에 따른 김유정의 연기 변주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토 히데오(김태웅)’로 돌아온 박진영은 새로운 얼굴로 다시금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완벽한 겉모습 너머에 감춰진 과거의 상처와 정체성의 혼란, 아버지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를 원망하면서도 인정받고 싶은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설득력있게 풀어냈다. 특히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힌 ‘소매치기’ 이가경의 정체를 의심하던 사토 히데오가 또다시 우연히 만난 그를 붙잡은 2회 엔딩 장면 속, “잡았다, 소매치기”라는 대사와 눈빛은 예측 불가의 설렘을 불어넣으며 박진영표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그 자체에 녹아든 김현주의 연기는 설명이 필요 없었다. 13년을 기다린 복수의 총을 잡은 유소란의 절제된 분노와 슬픔을 응축된 감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반면, 남편 금석중(감우성 분)의 등장과 함께 베일을 벗은 과거 장면에서는 딸을 잃은 애끓는 모성애와 처절한 상실감을 폭발적인 열연으로 표현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무생은 미국계 조선인 기자 ‘유필립’으로 젠틀함과 냉철함을 겸비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했다. 유필립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얼굴 속에서도 유소란(김현주 분)을 향한 애틋한 눈빛과 표정, 말투 하나하나가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비극적 운명으로 얽힌 유소란, 유필립의 서사와 관계성에 ‘과몰입’을 부른 이무생의 열연에도 호응이 이어졌다.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맡아 2인자로서 야망과 불안이 공존하는 위태로운 심리, 그리고 그로 인해 인간의 선을 넘은 악행을 섬뜩한 연기로 그려냈다. 캐릭터 본질에 집중하되 표현의 수위를 조절하며 잔혹함과 악랄함을 드러내는 그의 연기에서 치열한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새로운 악인의 계보를 써 내려갈 진선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외에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믿보배’ 군단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김도현은 조선총독부 통역관이자 구국단의 밀정 ‘스즈키’ 역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유소란과 구국단의 타깃인 사토 신이치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에 대한 정보를 빼내는 역할로서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하며 극적 재미를 배가했다. 감우성과 최대훈은 예상치 못한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감우성은 사토 신이치의 목숨을 노리는 또 다른 암살자이자 유소란의 남편 ‘금석중’ 역을 맡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과 시대의 아픔을 품은 묵직한 열연을 펼치며 ‘100일의 거짓말’의 히든카드로 활약했다. 최대훈은 전당포 주인 ‘김씨’로 분해 김유정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원더풀스’를 함께한 유인식 감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함께한 류보리 작가와의 의리를 빚내며 우정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3회는 오는 17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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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선 기자 0314sun@hanmail.net
홍유선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