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쓰러진 83세 독거노인"…정기 안부 확인이 생명 살렸다
“응답 없는 초인종”… 도마1동 돌봄 사업 쓰러진 노인 살렸다
민관 협력 돌봄망이 살렸다… 응급 상황 조기 발견으로 ‘골든타임’ 확보
민관 협력 돌봄망이 살렸다… 응급 상황 조기 발견으로 ‘골든타임’ 확보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06. 26(금) 11:10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자들이 정기 안부 확인 중 독거노인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는 등 긴급 구조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서구청
[대전/CTN]정민준 기자ㅣ정기 안부 확인을 위해 독거노인 가정을 찾은 봉사자들이 욕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80대 노인을 발견해 긴급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다. 민관이 함께 구축한 생활돌봄망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위기 상황을 조기에 포착한 것이다.
대전 서구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살핌ON 생활돌봄 사업' 대상자인 A씨(83)의 자택을 방문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행복지기 봉사자들은 도시락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평소처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눌러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이상함을 감지한 봉사자들은 사전에 공유받은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갔고, 욕실 바닥에서 속옷 차림으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은 차갑게 식어 있었으며 스스로 움직이거나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협의체 위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도마1동 행복지기들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오던 독거노인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발견이 조금만 늦어졌더라면 저체온증 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도시락 전달이나 생필품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안부 확인이 실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돌봄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도마1동은 민관 협력 돌봄망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번 구조 역시 촘촘한 생활돌봄 체계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방연 도마1동장은 "살핌ON 사업과 행복지기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도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살핌ON 생활돌봄 사업' 대상자인 A씨(83)의 자택을 방문했다. 협의체 위원들과 행복지기 봉사자들은 도시락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평소처럼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초인종을 여러 차례 눌러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이상함을 감지한 봉사자들은 사전에 공유받은 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집 안으로 들어갔고, 욕실 바닥에서 속옷 차림으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몸은 차갑게 식어 있었으며 스스로 움직이거나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협의체 위원들은 즉시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어 도마1동 행복지기들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해오던 독거노인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발견이 조금만 늦어졌더라면 저체온증 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도시락 전달이나 생필품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안부 확인이 실제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돌봄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도마1동은 민관 협력 돌봄망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이번 구조 역시 촘촘한 생활돌봄 체계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방연 도마1동장은 "살핌ON 사업과 행복지기 활동은 단순한 물품 지원이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안전을 위해 더욱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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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