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어렵지 않아요”… 천안시, 어르신 맞춤형 ICT·건강 앱 교육 전개
- 11~12일 양구 보건소서 비대면 건강관리 연계 교육…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콘텐츠 구성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6. 12(금)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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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동남구보건소가 지난 11일 어르신 맞춤형 ICT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첨단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밀착형 대면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소외를 방지하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ICT(정보통신기술) 교육’을 전격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주관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고령층의 일상 속 불편을 유연하게 해소하는 동시에, 현재 시가 주도하는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체계를 한층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현재 서북구·동남구보건소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스마트폰 앱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눈길을 끌었다. 어르신들이 전용 앱을 직접 구동해 보며 조작 미숙으로 인한 행정 민원을 사전 예방하고, 자발적인 건강 교정 참여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와 동남구보건소 두 곳에서 나누어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감형 콘텐츠로 알차게 꾸려졌다.

핵심 커리큘럼은 스마트폰의 전반적인 제어와 문자 전송 등을 배우는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을 시작으로, 노년기 외출과 이동 편의를 돕는 ▲길찾기 및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생활 필수 앱 활용법, 매일의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를 스스로 기록하는 ▲보건소 건강관리 앱 활용법 실습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고령층을 타깃으로 교묘해지는 범죄를 막기 위한 ▲보이스피싱 및 디지털 금융사기 대응 예방 교육까지 병행해 어르신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교육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실생활에서 마주하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 이용법, 스마트 뱅킹 등 어르신들의 일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눈높이 맞춤형 ICT 교육 패러다임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현기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장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선진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자식처럼 친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기 사용의 막연한 두려움이나 어려움 때문에 마땅히 누려야 할 보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단 한 분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촘촘한 대면 가이드 서비스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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