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눈과 스마트 기술이 만났다”... 천안시,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점검
- 청렴시민감사관·IoT 장비 동원해 자원봉사센터 건립공사 집중 점검... 투명성·안전 ‘두 토끼’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3. 13(금)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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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청렴시민감사관이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건설 현장 사고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건립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시정 참여의 주체인 청렴시민감사관을 비롯해 담당 공무원, 감리단, 시공사 관계자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단은 지반 침하 여부와 구조물 변형 등 기온 상승기에 공공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취약 요인들을 층별·구역별로 꼼꼼히 살피며 안전 관리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

특히 이번 점검이 진행된 자원봉사센터 건립 현장은 천안시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스마트 건설안전 시스템’의 모델 사업장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공사 공정과 주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어 행정의 개방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이러한 첨단 장비의 운용 실태를 확인하는 한편,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사 전반에 대한 감시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정책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윤웅진 천안시 공공시설과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이 직접 현장의 안전을 확인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참여형 시정’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렴시민감사관의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스마트 안전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공공 건설 환경과 깨끗한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첨단 기술의 정교함과 시민의 진정 어린 관심이 결합한 이번 합동 점검은, 대형 건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든든한 ‘안전 방화벽’인 동시에 시민과 소통하는 천안시의 열린 행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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