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가 지키는 어르신 건강" 천안시,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 본격화
- 27일 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체계 개편… 노쇠 예방·장기요양 진입 지연 목표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03. 09(월)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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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서북구보건소가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안/CTN] 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혁신적인 어르신 건강 관리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 보건소는 오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기존 방문건강관리사업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ICT 융합 방문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단순한 만성질환 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의 ‘노쇠 예방’과 ‘장기요양 상태로의 진입 지연’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시는 디지털 역량 평가를 포함한 정밀 선별조사 체계를 도입하고, 기존에 제외됐던 장기요양등급 대상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의료·요양 통합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선별조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를 ‘대면우선군’과 ‘비대면우선군’으로 분류하는 맞춤형 관리 방식을 채택했다. 대면우선군에게는 전문 인력의 직접 방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비대면우선군에게는 건강측정기기와 전용 앱을 연동하여 6개월간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 보건 서비스의 근본적인 체계 개편”이라며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ICT 융합 사업은 전통적인 방문 행정에 첨단 기술을 입혀 **'행정의 효율성'**과 **'돌봄의 정밀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는 위기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망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천안시가 스마트 복지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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