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송호근 주무관 작은 변화의 시작
공용 직원 명함으로 개인정보와 범죄 예방
김욱래 기자입력 : 2026. 07. 23(목)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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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디어가 만든 큰 변화, 주민 편의.예산 절감 '일석이조' / 사진제공 영동군
[영동/CTN]김욱래 기자 = 충북 영동군 양강면사무소(면장 송인선)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다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직원 명함을 제작.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명함 제작은 양강면사무소 총무팀 송호근 주무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평소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직원 명함을 요청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지만, 직원 개인 명함이 없어 연락처를 드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송 주무관은 그때마다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법을 고민했고, 보다 편리하게 담당 부서와 연락처를 안내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공용 명함 제작을 제안했다.

특히 직원 개인별 명함을 제작할 경우 인사이동이 잦은 행정기관의 특성상 명함을 새로 제작해야 하는 등 예산이 반복적으로 소요되는 점을 고려했다.

이에 소속팀을 표시하고 직원 이름만 직접 기재해 사용하는 공용 명함 형태로 제작해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예산 절감과 활용도를 동시에 높였다.

새롭게 제작된 명함에는 양강면사무소 주소와 대표전화, 팩스번호를 비롯해 총무팀.맞춤형복지팀.산업팀의 직통 전화번호를 함께 수록해 주민들이 필요한 부서와 쉽게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명함 한쪽에는 소속팀을 체크하고 직원 이름을 직접 기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높였다.

송호근 주무관은 "민원인들께서 직원 명함을 요청하실 때마다 드리지 못해 늘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직원 모두에게 개인 명함을 제작하는 것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명함을 제작하면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입장에서 작은 불편도 개선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송인선 양강면장은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공용 명함 제작이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개선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욱래 기자 sam93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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