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가세로 군수의 '뚝심'이 일군 11조 잭팟… 태안, '바람'으로 미래를 열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위기를 기회로 바꾼 역전 드라마
3,000억 원 규모 재원 확보… ‘어민 상생·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03. 26(목)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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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사설]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앞에 직면했던 태안군이 '청정에너지 메카'라는 새로운 항로를 찾아냈다.

지난 25일 발표된 근흥면 일대 3개 해상풍력 단지의 ‘집적화단지 지정’은 단순히 사업의 승인을 넘어, 태안의 지도를 바꿀 거대한 변화의 서막이다.

이번 성과의 일등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가세로 태안군수의 '정면 돌파형' 행정력을 빼놓을 수 없다.

총사업비 11조 6,000억 원, 설비용량 1.395GW라는 유례없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가 군수는 취임 초부터 해상풍력을 태안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흔들림 없이 밀어붙였다.

사실 해상풍력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추진이 쉽지 않은 난제 중의 난제다.

하지만 가 군수는 책상 위 행정에 머물지 않았다.

직접 발로 뛰며 국방부와의 협의를 이끌어내고, 주민설명회와 민관협의체를 통해 불신을 확신으로 바꿔놓았다.

"태안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그의 확고한 신념이 중앙정부의 마음을 움직인 셈이다.

이번 지정으로 태안군은 향후 20년간 최대 3,0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추가 재원을 손에 쥐게 됐다.

가 군수의 시선은 이미 그 너머를 향하고 있다.

확보된 재원을 단순히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어업인 소득 증대와 관광 활성화, 주민 복지로 환원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지역 공동화 우려를 '바람의 경제'로 잠재우겠다는 의지다.

물론 남은 과제도 있다.

전력계통 연계와 실질적인 이익 공유 체계의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가세로 군수의 추진력이라면, 태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해상풍력 중심지로 도약하는 시나리오는 결코 꿈이 아니다.

태안의 바다 위로 힘차게 돌아갈 풍차는 단순한 발전기가 아니다.

그것은 태안 군민의 희망이자, 가세로 군수가 증명해낸 '행정의 힘'이다.

이제 태안은 '지는 석양'의 도시가 아니라 '뜨는 바람'의 도시로 기억될 것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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