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전콘텐츠페어’1만 7천명 다녀가
전년 대비 2.5배 증가...가족 관람객 몰리며 세대 아우른 콘텐츠 축제로
정민준 기자입력 : 2026. 10. 21(수)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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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관광공사
[대전/CTN]정민준 기자ㅣ대전관광공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대전관광공사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대전콘텐츠페어’행사에 관람객 1만 7천 여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올해는 캐릭터․게임․콘텐츠 분야 149개사 298개 부스를 꾸려 전년보다 규모를 키웠으며, 관람객 역시 전년(6,967명)보다 약 2.5배 늘었다. 특히 주말인 17일에는 하루에만 1만여 명이 참여했고 인근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린 ‘2026 대전 빵축제’와 시너지를 내며 도심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또한 행사 기간에 실시한 관람객 설문조사(응답자 1,895명)에서는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응답이 53.8%로 가장 많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콘텐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밖에 3명 중 1명(35.9%)은 수도권․충청권 등 대전외 지역에서 찾아온 것으로 나타나 외지 방문객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

'2026 대한민국 지자체․공공캐릭터 페스티벌'은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92종의 캐릭터를 출품하여 정부․지자체 부문 함평군 ‘황박이’, 공공기관 부문 부산항만공사 ‘해범이&뿌뿌’, 관광․축제 부문 양산시 ‘양산프렌즈’가 각각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20개 캐릭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장에는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등 공공캐릭터 52개 부스가 운영돼 전국 각지의 캐릭터를 직접 만나볼 수 있었으며, KBS 키즈 등 초청 바이어와 캐릭터 IP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한 비즈매칭․컨설팅도 340여건 진행돼 공공IP의 상품화․라이선싱 가능성을 넓혔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공모전’에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합쳐 27개 작품이 출품돼 교육․시니어․접근성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게임들을 선보였다. 18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대학부 대전광역시장상에 우송대학교 ‘청소각’팀의 ‘정리하는 날’이 일반부 대상에 ㈜유니브이알의 ‘DETS 브레인터치: 두드림’이 선정되는 등 모두 11개 상이 수상했다.

서브컬처 분야의 열기도 뜨거웠다. 17일 메인무대에서 열린 ‘2026 코스프레 런웨이’에서는 전문 코스플레이어 24개 팀이 몰려 ‘승리의 여신: 니케’, ‘젠레스 존 제로’ 등 인기 게임․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무대 위에 재현했다.

이밖에 가족이 함께 즐길거리도 풍성했다. 너프건 사격 체험, 블록을 쌓아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네모 월드 건축소’, 200년대 추억의 아케이드 게임과 펌프․전자탁구를 모은 ‘Welcome to Y2K’ 등 체험존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대전관광공사 김용원 사장은 “올해 대전콘텐츠페어는 가족 단위 시민들이 함께 즐긴 축제이자 공공캐릭터와 기능성게임을 통해 콘텐츠가 지역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대전시와 함께 시민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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