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산천 재해복구공사, 하천오염·주민 안전시설 미흡
콘크리트 타설 과정 오염수 하천 유입 우려…오탁방지막·안전시설 점검 필요
서산시 "즉시 조치하겠다" 실제 오염 여부·시설 설치 기준 준수는 추가 확인 필요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10. 19(월)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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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산천 재해복구공사, 하천오염·주민 안전시설 미흡/사진=서산시출입기자단
[CTN/사회] 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추진 중인 고산천 무명1교 재해복구사업 현장에서 하천오염 방지시설과 주민 통행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향후 수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에서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하천오염 우려와 주민 안전 문제가 제기되면서 발주기관인 서산시의 현장 관리 실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산시출입기자단(회장 가금현)은 지난 15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수평리 248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고산천 무명1교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공동취재하고 환경관리 및 주민 안전시설 설치 실태를 확인했다.

현장 공사안내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서산시가 발주하고 대국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주요 공정은 하천 토공과 배수공, 호안공, 교량공, 포장공 등으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하천과 교량 주변 시설을 복구하고 향후 수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취재 과정에서 하천 석축 시공과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멘트 성분 함유수가 하천으로 흘러들 경우 수질과 수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관리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는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오탁방지막 등 환경보호시설의 설치와 관리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실제 콘크리트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됐는지, 현장에 적용되는 환경관리 기준과 설계도서에 따라 필요한 시설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는 추가적인 현장 조사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민 통행 안전 문제도 주요 점검 대상으로 지목됐다.

공사현장 인근에는 마을 진입 교량과 주민 통행로가 위치해 있어 공사차량과 중장비의 이동 과정에서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공사구간 주변의 안전표지판 설치와 접근 방지시설 확보, 주민 통행로 구분 및 안전한 이동 동선 마련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산시출입기자단은 이 같은 현장 상황을 서산시 건설과에 전달하고 하천오염 방지시설과 주민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 및 보완을 요청했다.

취재진은 시 관계자에게 "현장에서 석축을 쌓고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과정에서 콘크리트 물이 하천으로 흘러내린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오탁방지막 설치와 함께 마을 진입 교량 주변의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이에 서산시 건설과 관계자는 "그 부분은 저희가 바로 조치를 취해 놓겠다"고 답변했다.

오탁방지막과 주민 안전시설에 대한 추가 점검 요청에도 시 관계자는 "알겠다"며 조치 의사를 밝혔다.

다만 시의 조치 의사 표명과 실제 현장 개선 여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향후 오염방지시설의 설치 및 관리 상태와 주민 통행 안전시설의 보완 여부, 현장 점검 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공사현장의 환경관리계획 수립 여부와 오염물질 유출 방지 대책, 주민 통행 안전시설 설치 실태뿐 아니라 발주기관의 관리·감독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재해복구사업은 수해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의 생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사업인 만큼, 공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환경 피해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관리가 요구된다.

특히 하천에서 진행되는 공사는 주변 수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시공사와 발주기관의 지속적인 점검과 신속한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산시출입기자단은 앞으로 서산시의 현장 점검 결과와 오염방지시설 및 주민 안전시설의 보완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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