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황토의 결실' 국내 육성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개시
-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호풍미 보급, 9월부터 수확 시작
-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생·군고구마 판매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10. 14(수)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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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수확철을 맞이한 호풍미/사진제공=당진시
[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역 대표 고구마 품종으로 육성하고 있는 '호풍미'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이했다.

시는 올해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해 호풍미 품종 재배 면적을 지난해 대비 8㏊ 증가한 1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호풍미는 진한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 달콤한 맛을 갖춘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국내 환경에 맞춘 안정적인 생산성이 특징이며 농가의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시 고구마연구회가 주관한 해당 시범 사업에는 37개 고구마 재배 농가가 참여했으며, 참여 농가에 호풍미 무병묘 종순 1,800단을 보급했다.

*종순 : 작물을 심기 위해 사용하는 어린 줄기나 순

시는 무병묘 보급은 물론, 육묘 시설과 농기계, 농자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품종은 지난 4~5월 파종돼 지난 9월부터 수확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 고구마연구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해미읍성에서 열린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호풍미 품종을 알리기 위한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제23회 서산해미읍성 축제에서 운영된 호풍미 판매 부스/사진제공=당진시

해당 부스에서는 생고구마와 군고구마 2종이 판매돼 약 950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

판매 부스 운영이 ‘서산 호풍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호풍미의 생산·유통 기반을 지속 확대해 재배 면적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종신 서산시 기술보급과장은 "서산 호풍미가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뒷받침하고, 호풍미가 서산을 대표하는 고구마 품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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