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 문학의 숨결을 걷다”…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백곡 김득신 문학기행’ 성료
- 독서의 달 맞아 지역주민 30명과 함께 증평 김득신문학관·율리휴양촌 탐방
- 백곡 김득신의 끈기 있는 독서 정신 체득… 안민호 원장 “일상 속 독서 문화 확산 주력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02(금)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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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이 충북 증평군 소재 김득신문학관과 율리휴양촌 일원에서 ‘백곡 김득신 문학길을 걷다’ 문학기행을 진행했다./사진제공=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교육/CTN]강현수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이 가을 독서의 달을 맞아 선현의 치열했던 독서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배움과 인문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안민호)은 지난 9월 30일 지역주민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북 증평군 소재 김득신문학관과 율리휴양촌 일원에서 ‘백곡 김득신 문학길을 걷다’ 문학기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지역주민들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과 연계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하며 주민 간 따뜻한 소통과 유대를 다지고자 기획됐다.

기행 참가자들은 먼저 김득신문학관을 찾아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깊이 있는 해설을 들으며 ‘다독(多讀)의 아이콘’이자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시인 백곡(栢谷) 김득신의 치열한 생애와 깊은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이어 전시된 다양한 저작과 방대한 독서 기록을 세밀히 살펴보며,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선현의 끈기 있는 노력과 부단한 정진의 참뜻을 가슴 깊이 새겼다.

또한 참가자들은 문학관 관람에 이어 청명한 가을 정취가 가득한 율리휴양촌 일원의 문학길을 함께 걸으며 도보 여행을 즐겼다. 길 위에서 김득신이 보여준 배움에 대한 열정을 되짚어보고, 평생학습의 진정한 의미와 일상 속 독서의 소중함을 서로 나누며 뜻깊은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안민호 충청남도교육청평생교육원장은 “백곡 김득신 선생의 숭고한 삶의 궤적을 따라 문학관과 문학길을 직접 걸어보며 독서와 배움이 지닌 본질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독서와 접목한 다채로운 참여형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지역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책을 한층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현의 지혜를 온몸으로 체득한 이번 현장 문학기행은, 활자 중심의 독서를 넘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체험형 인문학의 지평을 넓히며 지역사회에 성숙한 독서 문화를 뿌리내리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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