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서산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대폭 확대
▎10월 1일부터 확대운영 …환자 돌봄 강화·보호자 간병 부담 완화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10. 02(금)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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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운영 단체사진/사진제공 : 충청남도서산의료원
[서산/CTN]가금현 기자 = 충청남도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오는 10월 1일부터 본관 3층 37병동 5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전환해 확대 운영한다. 환자에게 보다 안정적인 입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을 덜어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개인 간병인이 병실에 상주하지 않아도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병원 전문인력이 팀을 이뤄 입원환자를 돌보는 서비스다. 투약·처치와 환자 상태 관찰 등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식사·이동 등 환자의 일상생활도 지원한다.

서산의료원은 고령 환자와 만성·복합질환 입원환자의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맞벌이 가구 증가와 가족구조 변화 등으로 보호자가 직접 간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이번 확대 운영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개인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보호자가 간병을 위해 직장이나 일상생활을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간호사 등 필요한 의료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병동 내 호출 설비와 낙상 예방 시설 등 환자안전 관련 환경을 정비했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지침을 비롯해 환자안전, 감염관리, 응급상황 대응 교육 등을 실시해 체계적인 입원환자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입원환자를 돌보는 일은 가족에게 시간적·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대를 통해 환자는 치료와 회복에 보다 집중하고 보호자는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의료 수요에 맞는 입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현재 제1주차장 부지에서 신관 증축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내원객에게 제2주차장과 제3주차장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의료원과 거리가 있는 제3주차장 이용객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료원과 제3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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