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 끝에서 터지는 6억 원의 전율… 제주, '당구 왕중왕전'으로 봄을 열어
19개국 64인의 별들, 제주 한라체육관서 '왕좌의 게임' 돌입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03. 06(금)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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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 끝에서 터지는 6억 원의 전율… 제주, '당구 왕중왕전'으로 봄을 열어/사진=제주도청 제공
[제주/CTN]가금현 기자= 제주의 봄바람이 푸른 당구대 위의 열기로 바뀐다. 전 세계 19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프로당구 선수들이 총상금 6억 원을 놓고 제주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6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 올 시즌 프로당구의 대미를 장식하는 ‘왕중왕전’이다. 이번 대회는 시즌 성적 상위 남녀 각 32명, 총 64명의 정예 요원만이 초대를 받았다.

■ 상금 6억, 그리고 '4선승제'의 가혹한 승부
이번 대회의 백미는 단연 압도적인 스케일과 경기 방식이다. PBA(남자부) 4억 원, LPBA(여자부) 2억 원 등 총 6억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특히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승리 요건이 까다로워지는 방식은 선수들에게 극한의 집중력을 요구한다. 결승전은 남녀 모두 4선승제로 치러져,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 '400억 홍보 효과'… 스포츠 관광의 메카 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 관광’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개막식에서 “이번 월드챔피언십은 제주의 스포츠 관광 저변을 넓히는 기회”라며 현장을 찾을 도민과 관광객들을 환영했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의 경제적 홍보 효과가 약 400억 원(2025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 세계로 송출되는 생중계 화면 곳곳에 제주의 정책과 아름다운 관광 자원이 녹아들어,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각인시킬 예정이다.

■ 어디서나 즐기는 '당구 축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한 중계 라인업도 화려하다. SBS스포츠, MBC스포츠+ 등 주요 방송사는 물론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32강 조별리그라는 ‘지옥의 레이스’를 통과해 제주의 왕좌에 앉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전 세계 당구 팬들의 시선이 제주 한라체육관으로 향하고 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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