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3,565명 '건강주치의' 등록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12. 19(금)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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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TN]가금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건강주치의제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의 초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적 향상을 위한 주요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범사업은 도민 참여가 꾸준히 증가하며, 11월 말 기준 3,565명이 건강주치의를 등록했다. 이는 10월 말 2,012명 대비 한 달 사이 1,553명이 늘어난 수치다.

운영위원회에서는 ▲2026년 시범사업 추진 방향 ▲건강주치의 및 지원인력 교육 운영 방안 ▲지원센터 기능 강화 ▲성과보상 성과지표(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성과지표는 공통지표와 소아 대상 지표로 구분해 마련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건강평가·만성질환 관리·건강교육 등 주요 서비스 영역을 중심으로 점수 산출 방식이 검토됐다.

앞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는 프랑스·독일 등 해외 주치의 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가 공유돼, 제주형 시범사업에 적용 가능한 운영모델과 보상 구조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서비스 제공 모델 개발,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한 공급자 인센티브, 도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인센티브, 성과 기반 보상 방식 등을 주요 구성 요소로 도출했다.

제주도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중 ‘2026년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서비스 표준모델 확립과 지원센터 역할 강화 등 사업의 질적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시범사업에 많은 도민이 참여해 현장의 관심과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운영위원회 심의는 지속 가능한 일차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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