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기후위기 정면 돌파" 제주도, 2070년까지 감귤 장기 비전 수립
기후변화·유통 다변화 대응
가금현 기자입력 : 2025. 09. 24(수)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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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CTN]가금현 기자= 급변하는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기 위해 제주 감귤산업이 2070년을 향한 새로운 50년의 설계도를 보완하고 '조수입 2조 원 시대'를 향한 대장정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는 지난 2019년 수립된 감귤산업 장기 발전 계획인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2020~2070)'의 지난 5년간 성과를 분석하고, 시장 변화를 반영한 최종 보완안을 마련해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25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감귤 농가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보완된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학계·농가·행정 24인 '추진단' 가동... 기후변화 및 유통 다변화 '정조준'
이번 보완안은 올해 3월 출범한 '미래 감귤산업 추진단(단장 현승훈)'이 지난 5년간의 이행 상황을 정밀 점검하고, 새롭게 부상한 산업 현안을 반영해 도출했다. 특히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제주연구원 등 전문 기관의 검토를 거쳐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했다.

5대 핵심 목표 제시... "당도 12브릭스 달성 및 농작업 대행 도입"
제주도가 제시한 2070년까지의 장기 비전은 크게 다섯 가지 핵심 목표로 압축된다.

- 생산 안정: 기후 대응을 통한 재배 면적 유지(2만ha·55만 톤)
- 품질 혁신: 소비자 중심 고품질 생산(평균 당도 12브릭스 달성)
- 인력 대책: 고령화 극복을 위한 경제과원 조성(7,500ha) 및 농작업 대행제 도입
- 유통 혁신: 산지 온라인 도매시장 및 통합 물류 확대
- 자생력 강화: 감귤 의무자조금 확대 및 국제 개방화 대응

특히 이번 보완안에는 고품질 생산 체계 구축, 산지 가격 주도권 확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3개 분야 총 12개 세부 발전 전략이 담겨 제주 감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김형은 국장 "농민에게 실질적 혜택 돌아가는 지속 가능한 기반 다질 것"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미래 감귤산업 기본구상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생생한 정책"이라며 "분산된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수렴된 농가 의견을 최종 반영해 계획을 확정하고,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K-감귤'의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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