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의 향연과 감독·배우와의 만남… 천안문화재단, ‘2026 천안독립영화상영회’ 개최
-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서 전석 무료 상영
- 화제작·애니메이션 상영부터 8편의 GV(관객과의 대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3(화)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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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천안독립영화상영회 홍보문./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문화재단이 깊어가는 가을, 상업영화의 틀을 벗어나 다채로운 시선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독립·예술영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시민들을 위한 ‘2026 천안독립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엄선된 독립·예술영화와 명작 애니메이션, 올해 상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호프', '왕과 사는 남자', '싱어게인', '어떻게 해야 했을까?', '오디세이', '만약에 우리', '룩백', '마루 밑 아리에티',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른다.

특히 영화를 연출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이 직접 상영관을 찾아 관객과 작품의 뒷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 프로그램이 8편에 걸쳐 집중 진행돼 큰 기대를 모은다.

세부 GV 일정을 살펴보면 '수련'의 이찬호 감독과 이홍연·박인철 배우, '아가미'의 안재훈 감독과 서해인 프로듀서가 관객을 맞이한다. 이어 '97 혜자, 표류기'의 정기혁 감독과 정은지·김주안 배우, '눈 둘 데가 없네'의 박미소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가족여행'의 정종섭 감독과 이휘향 배우, '빈집의 연인들'의 김태휘 감독과 정애화 배우, '철들 무렵'의 정승오 감독과 양말복 배우, '7데이즈 7피플'의 정다원 감독과 임진화 배우가 차례로 참석해 관객들과 긴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상영관 로비에는 포토월과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독립영화를 한층 친숙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상영회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상영 시간표 및 상세 정보는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 문의는 천안문화재단 영상미디어팀(041-415-0099)으로 하면 된다.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이번 상영회를 통해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독립·예술영화를 일상 가까이에서 만나고, 영화가 전하는 본연의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창작자와 관객이 직접 호흡하는 소통의 장을 구현한 이번 독립영화상영회는, 지역의 영상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천안의 문화예술 다양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알찬 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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