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묵묵히 지켜온 장인정신… 천안시, ‘2026 전통업소 및 전통명인’ 최종 선정
- 전통업소에 4대 가업 ‘할머니학화호도과자’·성환 대표 중식당 ‘동순원’ 지정
- 전통명인에 한식 정미숙 조리기능장·제과제빵 29년 외길 서용필 대표 영예
- 전통명인에 한식 정미숙 조리기능장·제과제빵 29년 외길 서용필 대표 영예
강현수 기자입력 : 2026. 10. 13(화) 09:06

(왼쪽부터) 할머니학화호도과자 조경찬 대표, 동순원 송상홍 대표, 한식 분야 정미숙 명인, 제과제빵 분야 서용필 명인./사진제공=천안시
[천안/CTN]강현수 기자 = 천안시가 반세기를 넘나들며 뚝심 있는 장인정신으로 지역 고유의 맛과 숙련 기술을 면면히 이어온 전통업소와 명인을 발굴해 공식 지정했다.
천안시는 지난 12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천안시 전통업소 2개소와 전통명인 2명을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업소 부문에는 4대에 걸쳐 원조의 명맥을 잇고 있는 ‘할머니학화호도과자’(대표 조경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조귀금·심복순 대표의 손길에서 출발한 학화호도과자는 광덕면 특산물인 호두를 접목해 천안을 상징하는 전국적 대표 명물로 안착시켰다. 최근에는 슈톨렌·말차·버터쫀득 호도과자 등 과감한 신메뉴 개발은 물론 연세유업, 던킨도너츠와의 기업 협업을 주도하며 전통 위에 혁신을 덧입히고 있다.
중식 분야 전통업소로 지정된 ‘동순원’(대표 송상홍)은 성환읍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중식당이다. 특유의 맑고 담백한 소스가 돋보이는 탕수육과 깊은 육수의 짬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 창업주 송중성 대표가 70세를 넘긴 고령에도 주방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엄격한 조리 원칙을 고수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식문화를 이끌어갈 전통명인의 면면도 돋보인다. 한식 분야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정미숙 씨는 조리기능장 출신으로 청국장 전문점 ‘윤씨네콩밭’을 일궈왔다. 지난 2013년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통일부장관상과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회 금상 등을 휩쓸며 공인된 실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방송통신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학문적 전문성을 더하며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제과제빵 분야 전통명인에 오른 서용필 씨는 천안에서 29년간 ‘듀팡과자점’을 지켜온 베테랑 제과인이다. 지난 2024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대표작인 ‘꼬마호두’를 앞세워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장려상 수상, 천안시 ‘빵소’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지정 등 탁월한 제과 제빵 기술력과 공로를 두루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시청 월례모임 자리에서 이번에 선정된 전통업소와 명인들에게 공식 지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 시설 개보수와 노후 기자재 교체 등에 필요한 실질적인 보조금 지원도 뒷받침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묵묵히 한 우물을 파며 지역 고유의 맛과 뿌리 깊은 기술을 지켜온 장인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정된 업소와 명인들이 자긍심을 품고 후대에 기술을 전수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감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정직한 손길로 전통의 가치를 지켜낸 이번 전통업소와 명인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숙련 기술을 후대에 계승하고 천안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12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천안시 전통업소 2개소와 전통명인 2명을 엄격한 심사 끝에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업소 부문에는 4대에 걸쳐 원조의 명맥을 잇고 있는 ‘할머니학화호도과자’(대표 조경찬)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창업주 조귀금·심복순 대표의 손길에서 출발한 학화호도과자는 광덕면 특산물인 호두를 접목해 천안을 상징하는 전국적 대표 명물로 안착시켰다. 최근에는 슈톨렌·말차·버터쫀득 호도과자 등 과감한 신메뉴 개발은 물론 연세유업, 던킨도너츠와의 기업 협업을 주도하며 전통 위에 혁신을 덧입히고 있다.
중식 분야 전통업소로 지정된 ‘동순원’(대표 송상홍)은 성환읍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중식당이다. 특유의 맑고 담백한 소스가 돋보이는 탕수육과 깊은 육수의 짬뽕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다. 창업주 송중성 대표가 70세를 넘긴 고령에도 주방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수십 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엄격한 조리 원칙을 고수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식문화를 이끌어갈 전통명인의 면면도 돋보인다. 한식 분야 전통명인으로 선정된 정미숙 씨는 조리기능장 출신으로 청국장 전문점 ‘윤씨네콩밭’을 일궈왔다. 지난 2013년 전주비빔밥축제 요리경연대회 통일부장관상과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대회 금상 등을 휩쓸며 공인된 실력을 입증했으며, 현재 방송통신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학문적 전문성을 더하며 전통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제과제빵 분야 전통명인에 오른 서용필 씨는 천안에서 29년간 ‘듀팡과자점’을 지켜온 베테랑 제과인이다. 지난 2024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대표작인 ‘꼬마호두’를 앞세워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장려상 수상, 천안시 ‘빵소’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지정 등 탁월한 제과 제빵 기술력과 공로를 두루 인정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시청 월례모임 자리에서 이번에 선정된 전통업소와 명인들에게 공식 지정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장 시설 개보수와 노후 기자재 교체 등에 필요한 실질적인 보조금 지원도 뒷받침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세월 묵묵히 한 우물을 파며 지역 고유의 맛과 뿌리 깊은 기술을 지켜온 장인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정된 업소와 명인들이 자긍심을 품고 후대에 기술을 전수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체감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정직한 손길로 전통의 가치를 지켜낸 이번 전통업소와 명인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숙련 기술을 후대에 계승하고 천안의 도시 품격을 높이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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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 기자 visso8478@naver.com
"사람은 생각한 대로의 삶을 산다"
생각이 바뀌면 언어가 바뀌고 언어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윌리엄 제임스]
올바른 생각으로 확실하고 진실된 뉴스를 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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