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의 질주, 축제형 목축문화 '히잉 페스티벌'
오늘(19일) 제주마 방목지 일원서 개최…100여 마리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 압권
전통 입목 문화 현대적 재해석, 천연기념물 가치 알리는 가족형 축제로 우뚝
가금현 기자입력 : 2026. 04. 19(일)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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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CTN]가금현 기자= 제주의 역사와 정신이 깃든 천연기념물 ‘제주마’와 전통 목축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이 주최·주관하는 제주마 입목 문화축제 '히잉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시 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 일원에서 개최됐다.

축제 첫날에만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며 지역 대표 문화자산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축제는 제주 고유의 전통 목축 방식인 '입목(마필을 방목지에 풀어놓는 것)'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족형 문화행사다.

특히 평소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던 제주마 방목지가 축제 기간인 이틀 동안만 특별 개방되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제주마 입목 퍼포먼스'였다.

광활한 초원을 거침없이 질주하는 100여 마리 제주마의 장관은 현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경이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목장음악회 △잣성 트래킹 △자연 속 힐링요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또한 말 테마 플리마켓, VR·AR 승마체험, 몽생이 마라톤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가 배치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천연기념물 제주흑우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제주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제주마는 제주의 역사와 정신을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제주마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고유의 목축문화를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히잉 페스티벌'을 제주만의 독특한 목축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핵심 문화자산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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