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대신 아리아리!”… 세종시, 한글도시의 말부터 바꾼다
최민호 시장 “외래어 대신 우리말 쓰기, 세종시가 앞장서겠다”
정민준 기자입력 : 2025. 10. 14(화) 07:00
13일, 최민호 세종시장이‘2025 세종한글축제’ 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정민준 기자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이제 세종에서는 ‘화이팅’ 대신 ‘아리아리’라고 합시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2025 세종한글축제’ 성과 브리핑에서 밝힌 이 한마디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 세계로 뻗기 위해선 말부터 세종답게 바꿔야 한다”며 외래어 남용을 줄이고 우리말 생활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행정용어나 일상 언어 속 외국어 남발이 많다”며 “외국어가 아닌 우리말이 있음에도 외래어를 쓰는 것은 지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국문서 한자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해온 도시로, 앞으로도 한글학회 등과 협력해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사업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화이팅’ 대신 ‘아리아리’를 쓰자고 제안하며 “시청 공무원부터 실천하겠다. 한글날을 계기로 세종시가 언어문화 개혁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국문 행정용어 개선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우리말 쓰기 캠페인’과 ‘생활 속 한글 순화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세종은 세종대왕의 뜻을 잇는 도시다. 우리가 먼저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는 것이 진정한 한글사랑”이라며 “작은 말의 변화가 세종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3일 ‘2025 세종한글축제’ 성과 브리핑에서 밝힌 이 한마디가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이 세계로 뻗기 위해선 말부터 세종답게 바꿔야 한다”며 외래어 남용을 줄이고 우리말 생활화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행정용어나 일상 언어 속 외국어 남발이 많다”며 “외국어가 아닌 우리말이 있음에도 외래어를 쓰는 것은 지양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는 국문서 한자식 용어를 우리말로 순화해온 도시로, 앞으로도 한글학회 등과 협력해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사업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화이팅’ 대신 ‘아리아리’를 쓰자고 제안하며 “시청 공무원부터 실천하겠다. 한글날을 계기로 세종시가 언어문화 개혁의 중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국문 행정용어 개선으로 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우리말 쓰기 캠페인’과 ‘생활 속 한글 순화 프로젝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세종은 세종대왕의 뜻을 잇는 도시다. 우리가 먼저 바른 말, 고운 말을 쓰는 것이 진정한 한글사랑”이라며 “작은 말의 변화가 세종의 정체성과 품격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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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준 기자 jil3679@hanmail.net
정민준 기자 입니다. |
